[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에도 저희 고객이 있어요. KT와 협력하면서 저희 제품의 신뢰도가 올라갔고, 인도네시아 통신 3사에 저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영성 이루온 대표)
"저희 기업은 KT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 A, B, C 투자를 모두 받았어요. KT는 은인이십니다." (천홍석 트위니 대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 행사장에서 KT 우수 협력사 관계자들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왼쪽부터 이영성 이루온 대표, 천홍석 트위니 대표. [사진=안세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78d271359b05e.jpg)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스타트업 대표들은 KT와의 협력으로 얻은 실질적 성과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KT는 올해 MWC 현장에 우수 협력사 3개사와 함께 참가했다. KT는 각 협력사에 사전 교육을 비롯한 항공편, 현지 체류 비용, 부스 임차·구축 비용을 지원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식 스폰서 프로그램인 피칭세션 참여를 통해 투자사·바이어 초청을 추진하는 등 스폰서 피칭 기회도 제공했다.
이루온과 트위니는 이같은 지원을 받은 K-스타트업이다. 이루온은 5G·6G·NTN(비지상망) 기반 다중계층망 플랫폼(Multi-Layered Network Platform)을 개발하는 네트워크 전문 기업이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기반 오더피킹 로봇 '나르고 오더피킹'을 통해 물류 현장 생산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로보틱스 기업이다.
이루온은 2022년 KT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 과제를 통해 5G 특화망 핵심 인프라(Core) 장비를 개발했다. KT 주요 코어망 시스템 개발과 운용을 담당하며 상용망 수준의 시스템 구축과 운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트위니는 2019년과 2021년, 2025년에 걸쳐 KT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KT와의 올해 MWC 동행을 통해 얻은 성과는 고무적이다. 천 대표는 "(스타트업에 있어 이와 같은 출장은) 고객이나 파트너사를 만나는 게 주요 목적이다. 좋은 기회를 받아 여러 관계자를 만날 수 있는 찬스가 주어졌다"며 "MWC 개막 둘째 날인데,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업체만 2곳"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0여 곳과 미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전용 5G 코어망과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을 통합 제공하는 이루온 원박스(Onebox) 솔루션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루온은 인도네시아 지사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과 일본 통신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KT MWC 협력사 전시 지원 사업은 2016년부터 지속 운영해 온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KT는 민관 상생협력 기반으로 협력사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MWC는 글로벌 ICT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무대"라며 "AX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온 우수 협력사들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동반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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