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하늘길이 마비되면서 발이 묶인 관광객들이 비상이다. 여행사들은 관광객들을 위한 보상안을 준비하고 있다.
항공정보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공습 개시 이후 이날까지 중동 지역 항공편이 최소 1만1000편 취소되면서 1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 중 한국인 관광객 인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인 관광객이 집중된 곳은 주요 관광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다. 두바이 당국은 고립된 여행객들의 숙박을 기존 조건대로 연장해 주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일부 호텔들이 추가 비용을 요구하면서 현장의 불만과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들은 출발 예정인 패키지 여행을 취소했으며, 현지에 체류 중인 관광객들을 위한 보상을 준비 중에 있다. 하나투어와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중 보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모두투어는 정부를 비롯해 UAE 당국 등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다만 전세기 운항 등은 여행사 개별 대응이 아닌 정부와 협의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여행사에서 갖고 있는 비행기를 띄울 수도 없는 상황이라, 정부와 항공사 및 현지 영사관과 협의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면서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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