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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역 균형 발전, 시혜 아닌 생존 전략…죽을힘 다하고 있어"


전북 '타운홀 미팅'…"균형 맞춰야 지속적 성장"
"'동학혁명' 발상지 전북…함께 '대동세상' 만들 것"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7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7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특별자치도를 찾아 "균형 발전을 해서 지역이 수도권·영남·호남·충청 등으로 균형을 맞춰야 지속적인 성장 발전이 가능하다"며 "지역 균형 발전은 시혜나 배려가 아니고 국가 생존 전략"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 참석해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주력해야 될 일 중에 핵심이 지역 균형 발전"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도 균형 발전 얘기를 많이 했지만, 지방에도 조금 신경 써주자. 배려해 주자는 시혜적 사고였다"며 "가시적인 성과를 조금씩이라도 내서 전북 도민을 포함한 우리 국민이 '진짜 좀 나아졌네'라고 느껴질 수 있게, 진짜 내 삶 속에서 실제 체감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보기 위해 나름 죽을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북 지역의 '삼중 소외' 현실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전북의 '삼중 소외'는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 소외, 영남 중심 개발로 인한 호남 소외, 호남 내 전남과의 차별 등을 의미한다.

이 대통령은 "소위 삼중 소외를 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우리 전북 도민들이 많이 하시는 것 같다"며 "틀린 말은 또 아니다. 소외감, 배제감 같은 게 현실적으로 있고 전혀 근거 없는 얘기도 아니어서 전북을 바라볼 때마다 안타깝게 생각하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원래 말을 앞세우는 걸 워낙 싫어한다. 현실적인 대안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준비했다"며 "오늘 증거를 하나 가져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수소 생산 기지, AI 데이터센터 등 핵심적인 미래 산업을 전북에 유치하는 걸로, 전북도와 대한민국 관련 기업, 새만금개발청이 협약서를 체결하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북과 자신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제 마음대로 만든 인연"이라며 "동학혁명이 가지는 각별한 의미를 언제나 생각하고 살았는데 '사람이 곧 하늘이다'는 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사상과 딱 맞아 떨어진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가 '모두 함께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표현을 좋아한다"며 "그래서 '함께 사는 세상'이 사실은 동학혁명의 근본 사상인 '대동 세상'이다. 동학혁명의 발상지가 또 전북"이라고 했다.

'대동 세상'은 이 대통령을 상징하는 정치적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도 5월 11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에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을 꿈꾼다"며 "대동 세상의 꿈, 우리 모두가 평등한 주인으로서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새 정부 국가 구호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인데 함께 사는 대한민국이 동학사상에서 온 대동 세상"이라며 "그런 세상을 우리 전북에서도 한번 함께 만들어 가 보면 좋겠다. 정부에서 전북의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들을 좀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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