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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가' 기획한 산업부 과장 파격 승진⋯서기관→고위공무원


김정관 "인사는 곧 경쟁력⋯성과로 증명하는 산업부 될 것"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산업통상부가 한·미 관세 협상 당시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기획한 산업통상부 과장급 간부를 국장급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김의중 제조산업정책관(왼쪽부터), 한주현 가스산업과장, 송영상 산업기술정책과장. [사진=김정관 산업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김의중 제조산업정책관(왼쪽부터), 한주현 가스산업과장, 송영상 산업기술정책과장. [사진=김정관 산업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27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전날 단행한 국·과장급 인사에서 '마스가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의중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을 제조산업정책관으로 승진 발령했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한미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필요로 하는 조선 분야 협력 사업을 선제적으로 제안함으로써 한국이 보다 유리한 협상 조건을 이끌어내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김 과장은 서기관에서 고위공무원단(국장급)으로 직행했다. 통상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을 거쳐 국장급으로 승진하는 것이 공직 사회의 일반적인 승진 관행이라는 점에서 이번 인사는 파격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같은 인사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의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른 것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사가 곧 경쟁력"이라며 "성과로 증명하는 산업통상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의중 제조산업정책관(왼쪽부터), 한주현 가스산업과장, 송영상 산업기술정책과장. [사진=김정관 산업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산업통상부]

김 장관은 "이번 인사에서 마스가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한 김의중 과장을 부이사관을 거치지 않고 서기관에서 고위공무원인 제조산업정책관으로 파격 승진시키는 안을 건의드렸고, 인사권자인 대통령님께서 임명해 주셨다"며 "공모를 거치지 않은 직위로는 산업부 역사상 전례가 없으며 정부 내에서도 극히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감한 발탁으로 조직의 활력을 기대한다"며 "취임 이후, 과장 진입 연차를 4~5년 앞당겨 23명의 과장을 새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스산업과장으로 내정된 한주현 서기관은 승진 후 2년이 채 안 되었지만 열정과 능력을 믿고 중책을 맡겼다"고 말했다.

또 "연간 6조 원 규모의 R&D 투자와 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기술정책과장에 7급 공채로 입부해 뛰어난 역량과 성과를 입증해 온 송영상 과장을 임명한 것도 이 같은 원칙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인사 원칙으로 △적재적소 △신상필벌 △과감한 발탁 등 3대 원칙을 제시하고 "연공이 아닌 실력, 관행이 아닌 성과로 움직이는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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