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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에 2만원 더 낸다"⋯바르셀로나, 관광세 두 배 인상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스페인 최대 관광도시 바르셀로나가 관광 수요 관리와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 마련을 이유로 관광세를 대폭 인상한다.

스페인 최대 관광도시 바르셀로나가 관광 수요 관리와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 마련을 이유로 관광세를 대폭 인상할 예정이다. 사진은 바르셀로나 대표 관광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주변. [사진=설래온 기자]
스페인 최대 관광도시 바르셀로나가 관광 수요 관리와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 마련을 이유로 관광세를 대폭 인상할 예정이다. 사진은 바르셀로나 대표 관광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주변. [사진=설래온 기자]

26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카탈루냐 자치주 의회는 휴가용 숙소 투숙객에 부과하는 관광세를 기존 평균 6.25유로(약 1만560원)에서 12.5유로(약 2만1000원)로 인상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카탈루냐 지역 호텔과 관광용 아파트 숙박 요금이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는 대부분의 관광세가 두 배로 인상되는 데다 기존 지방자치단체 추가 부담금까지 더해진다. 4성급 호텔 투숙객은 1박에 11.40유로, 5성급 호텔은 최대 15유로를 부담하게 된다.

기존 5성급 호텔 관광세가 3.5~7.5유로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인상이다. 크루즈 승객은 현행대로 6유로를 낸다.

스페인 최대 관광도시 바르셀로나가 관광 수요 관리와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 마련을 이유로 관광세를 대폭 인상할 예정이다. 사진은 바르셀로나 대표 관광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주변. [사진=설래온 기자]
바르셀로나 콜로세움. [사진=설래온 기자 ]
스페인 최대 관광도시 바르셀로나가 관광 수요 관리와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 마련을 이유로 관광세를 대폭 인상할 예정이다. 사진은 바르셀로나 대표 관광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주변. [사진=설래온 기자]
바르셀로나 티비다보. [사진=설래온 기자 ]

이 같은 세율은 숙박비의 12.5%를 관광세로 부과하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파리(최대 14.95유로)와 비슷하다.

카탈루냐 다른 지역 역시 2026년에 관광세를 50% 인상하고 2027년에는 두 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인한 주택 가격 상승과 생활 환경 악화에 대한 주민 불만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스페인 최대 관광도시 바르셀로나가 관광 수요 관리와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 마련을 이유로 관광세를 대폭 인상할 예정이다. 사진은 바르셀로나 대표 관광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주변. [사진=설래온 기자]
행인들로 가득 찬 바르셀로나 쇼핑가. [사진=설래온 기자 ]

인구 약 160만명의 바르셀로나에는 연간 158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 당국은 이에 2028년 11월부터 에어비앤비 등 주거용 시설의 단기 임대를 전면 금지하겠다고도 밝힌 바 있다.

이번 개정으로 연간 세수는 기존 약 1억 유로에서 최대 2억 유로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25%는 주택 정책에, 75%는 관광진흥기금에 배분된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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