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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고도화·재사용발사체·달 착륙선…갈 길 먼 우주청 [지금은 우주]


전주기 우주개발 강화 “우리 기술로 K-Space 도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주항공청은 오는 5월 27일, 문을 연 지 2년이 된다. 지난해 누리호 4차 발사에 성공했다. 발사 성공률을 75%까지 끌어올렸다.

우주청은 앞으로 과제가 더 많다. 올해 누리호 5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재사용발사체에 대한 개발에도 나서야 한다. 2030년대에는 달 착륙선을 달에 보낼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26일 세종에서 우주항공청장 주재로 제9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오전 10시, 제2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를 오후 1시에 잇따라 개최했다.

누리호가 지난해 11월 27일 새벽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우주청]
누리호가 지난해 11월 27일 새벽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우주청]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와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는 관련 법에 근거 설치된 위원회이다. 우주항공청장이 위원장이다. 국가우주위원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국가 우주개발 관련 안건의 사전검토 등을 수행하는 실무위원회이다.

이번 실무위원회는 오태석 제2대 우주항공청장이 부임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공식 위원회이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제9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의 향후 우주항공 산업육성에 대한 정책방향과 주요 우주개발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민간발사장 내 고체발사지원시설 구축사업 추진계획 등 우리나라 주요 우주개발 사업 안건을 검토했다.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 2026년 시행계획에서는 관계 부처와 연구 기관의 제출자료에 따른 2026년 우주 분야 예산(단, 국방·보안 등 일부 사업 제외)이 총 1조160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 우주개발 투자는 2025년(1조8억원)에 이어 1조 원을 돌파했다.

2026년에는 달 탐사 2단계 사업(달 착륙선 개발)을 통해 장기 미션 중심 우주개발사업을 지속한다. 지난해 11월 27일 민간 주도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적 수행에 이어 올해에도 5차 발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완료에 따라 메탄 기반 재사용 가능 발사체를 조기 확보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 2026년 시행계획에는 레이더우주감시체계에 대한 다부처 공동 개발사업 추진, 민·군 협력 기반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K-SSA) 개발을 통한 글로벌 수준의 우주감시 역량 확보 노력 등이 반영됐다.

해당 사업들이 완료되면 한반도 상공의 우주물체 등에 대해 우주감시 인프라부터 정보까지 공동 활용하는 전천후 민·관·군 협력체계가 갖춰진다. 우리나라의 우주위험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발사장 내 고체발사지원시설 구축사업 추진계획은 2027년 개방 예정인 민간발사장(1단계) 내에 고체연료 우주발사체를 발사할 때 필요한 조립타워 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고체연료 우주발사체의 안정적인 발사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 역량과 우주수송 능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에 진행된 제2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에서는 법정계획인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2024~2028) 2026년 시행계획이 심의·의결됐다.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 2026년 시행계획에서는 올해 위성정보활용 분야에 13개 부처에서 42개 사업에 총 1292억원의 정부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행계획에는 민간 위성정보활용 시장 창출 기반 조성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위성정보 기반의 공공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AI 기반 위성정보활용 서비스 확산 사업’ 등이 신규로 반영됐다. 기상·해양·환경 등 다방면에서 위성정보활용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발사를 앞둔 차세대중형위성 2호·4호 등 국토와 농업·산림 분야 활용 기술개발이 계속된다. 기후위기와 대형 재난 등 전 지구적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오늘 상정되는 안건들은 단순한 사업 계획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생존전략”이라며 “위원 여러분의 의견이 우주항공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만드는 마중물인 만큼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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