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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헬기에 유·무인복합체계 적용시 전투효과 5배"


24일 국회서 '공격 헬리콥터와 드론의 미래' 토론회 진행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아파치(AH-64E) 공격헬기와 무인기를 결합한 '유무인복합체계'(MUM-T)의 전투효과가 무인기 없이 운용할 때보다 최대 5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형권 한남대학교 교수가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공격 헬리콥터와 드론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김형권 한남대학교 교수가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공격 헬리콥터와 드론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김형권 한남대학교 교수는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공격 헬리콥터와 드론의 미래' 토론회에서 "한국 군은 현재 무인기를 각 플랫폼에 탑재해 동시에 운영하는 체계로 발전 중에 있다"며 "이는 전투력 승수 효과를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무인복합체계(MUM-T)'와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소개하며 "한 시뮬레이션 전투실험 결과에 따르면 무인기 탑재 시 전투효과가 최대 5배까지 향상된다는 결과가 제시됐다"고 말했다.

2020년 지상작전사령부 요청으로 실시된 시뮬레이션 결과 무인기 유무에 따른 전투 효과는 손실 교환비 기준으로 약 5배의 차이를 보였다.

아파치 헬기 단독으로 작전을 수행할 경우 치명성과 생존성은 각각 56%, 54%였지만 무인기와 ALE와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MUM-T를 적용하니 치명성 91%, 생존성 83%로 집계됐다.

이 실험은 북한의 강력한 방공망이 존재하는 초전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김 교수는 "레이더 반사 면적(RCS)이 커 침투가 어려운 아파치 대신 RCS가 작은 소형 무인기를 보내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아파치의 생존율과 치사율을 높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형권 한남대학교 교수가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공격 헬리콥터와 드론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차세대 전쟁연구소, 방산업계 등 관계자들이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공격 헬리콥터와 드론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합동 작전의 확장성도 언급됐다. 무인기가 획득한 표적 정보를 아파치 조종사가 확인한 뒤 이를 F-15K와 연동해 타격하는 개념이다.

현재 F-15K는 전술 데이터링크로 표준인 링크16(Link-16)을 사용한다. 김 교수는 "현재 한국군은 링크 체계가 아직 탑재되지 않았지만, 향후 연동된다면 표적 정보를 넘겨줘 타격하는 체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반도 지형에 맞춘 운용 방안도 제시됐다. 아파치 헬기에 내·외부 연료 탱크를 조합하면 한반도 어느 곳이든 작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예를 들어 백령도 작전 시에는 헬파이어 미사일과 로켓을 장착하고 연료 탱크를 보강하며 300발의 기관총탄을 실어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파치 헬기의 유·무인 복합 체계는 적지 중심 작전에서 더 큰 화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임무 유형에 따른 다양한 ALE 구성과 파트별 전술·기술·절차(TTP) 개발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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