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서비스로봇 전문 기업 브이디로보틱스가 웨어러블 로봇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브이디로보틱스는 24일 서울 명동에서 '하이퍼쉘 국내 론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웃도어 퍼포먼스 웨어러블 '하이퍼쉘 X'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이퍼쉘 X 시리즈 [사진=브이디로보틱스]](https://image.inews24.com/v1/e23d4c15a2cf50.jpg)
브이디로보틱스의 주력 분야는 서빙·청소로봇 등 서비스로봇 분야다. 다만 신기술 수용도가 높고 러닝, 트레킹, 등산 등 아웃도어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하이퍼쉘의 유통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퍼쉘은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한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제품을 선보여 왔고, 세계 1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했으며, 작년 기준 3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지난해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 점유율은 8%다.
브이디로보틱스는 기존 의료 및 재활 중심이던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야외 활동과 레저를 위한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할 방침이다. 타겟은 크게 아웃도어 매니아, 액티브 시니어, 보행형 노동 3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했다.
![하이퍼쉘 X 시리즈 [사진=브이디로보틱스]](https://image.inews24.com/v1/b523eb17ddb125.jpg)
이번에 출시한 하이퍼쉘 X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협응해 필요한 순간 파워를 증강·제어하는 외골격 기기다. 라인업은 Go·프로·카본·울트라 등 총 4가지 모델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모델은 출력 성능·배터리 시간·무게 면에서 차이를 보이며, 가격은 각각 149만원·199만원·289만원·329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1.8kg의 무게(배터리 제외)에도 최대 1000W의 출력을 낸다.
앵거스 판 하이퍼쉘 CPO는 "심박수가 42% 가량 감소하는 효과, 신체 피로가 39%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다"며 "배터리는 최대 30km까지 지속돼 수일까지도 사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날 국내 시장에서 2028년까지 약 2만대를 판매, 395억원의 매출을 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다만 위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 등 기존 국내 웨어러블 로봇 업체들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원익 부사장은 "하이퍼쉘은 이미 작년에 3만대를 판매할 정도로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서 1위 업체"라며 "성능 면에서도 1000W의 모터를 쓸 정도로 (타사 대비) 하드웨어 성능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하이퍼쉘 X 시리즈 [사진=브이디로보틱스]](https://image.inews24.com/v1/595c53b8a129dd.gif)
제품 고장이 발생할 경우 브이디로보틱스가 기존에 운영하던 사후관리 전용 센터인 '인리칭 센터'를 통해 3일 안에 문제를 해결해줄 계획이다.
한편 이날 산속의백만송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백송희 씨는 "등산을 하고 싶은데 무릎이 아파 못한다는 리뷰가 이어졌다"며 "이러한 분들도 이 기기를 사용하면, 등산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디로보틱스 함판식 대표는 "한국은 전 연령층에 걸쳐 등산, 사이클, 러닝 등 아웃도어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매우 두터워 글로벌 아웃도어 웨어러블 시장에서 검증된 하이퍼쉘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대한다"며 "판매 채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B2B 판매 파트너 네트워크를 수립하고 B2G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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