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위기의식을 주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곽 사장은 이날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서 "성과에 도취하지 말고, 위기의식을 갖자"고 말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84bbe608963b8.jpg)
그는 고(故)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 연설에서 남긴 "스테이 헝그리. 스테이 풀리쉬(Stay hungry, stay foolish)"를 인용하며 구성원들에게 끊임없는 도전을 강조했다.
곽 사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은 우리 노력과 인공지능(AI) 강세가 맞물린 결과"라며 "(올해는) 위기의식을 갖되 본원적 경쟁력에 집중하고, 자부심은 가지되 자만심은 갖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어 "AI 버블 논란이 계속 있긴 하지만 시장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에게 요구되는 기준은 높아지고, 경쟁도 심화하고 있어 위기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기술 경쟁력과 D램·낸드 기술 리더십 강화, AI 메모리 주도권 확보,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OI) 효과 통한 수익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다만 차세대 HBM4(6세대)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고, 주요 빅테크의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날 행사에는 곽 사장을 비롯해 송현종 코퍼레이트센터 사장, 염성진 커뮤니케이션총괄 사장, 안현 개발총괄 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 이병기 양산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