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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체질 개선 본격화⋯"선택과 집중"


지난해 연결 매출 6.6% 감소⋯당기순손익 적자전환
본업 건기식 ODM에 집중⋯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콜마비앤에이치가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당기순손익이 적자로 전환했지만, 이는 부진 사업을 걷어내면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발생 효과라는 설명이다.

이승화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제공]
이승화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제공]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749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반대로 8.2%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9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 감소는 부진 사업 정리에 따른 구조 재편 영향이다. 중국 법인 강소콜마 영업중단과 콜마스크 매출 축소가 반영됐다. 수요 위축이나 경쟁력 약화가 아니라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외형이 줄었다. 실제 콜마비앤에이치는 자회사 지분 처분을 공시하며 '핵심 사업 집중' 방침을 명확히 한 바 있다.

영업이익 증가는 핵심 사업의 성장세가 뒷받침했다. 주요 고객사 기반의 ODM 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해외 부문 실적도 확대됐다. 비용 절감에 의존한 실적 개선이 아니라, 본업에서 수익을 키우며 체질을 개선을 도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순손실은 영업 부진이 아닌 일회성 요인이 실적에 반영됐다. 강소콜마 영업중단과 화장품 사업 매각, 지분 양수도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손상평가 비용 때문이다. 반복 가능성이 낮은 구조조정 비용이라는 점에서 향후 실적과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강소콜마 영업중단을 두고 제기된 중국 철수 해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중국 현지 생산법인 운영을 조정한 것에 불과하고, 시장 포기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국내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한 '메이드인 코리아(Made in Korea)' 전략을 앞세워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구조 재편을 통해 사업 구조를 정비하고 중장기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ODM을 기반으로 기능성 원료와 제형 기술, 천연물 소재 연구 역량을 고도화해 생명과학기업으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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