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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타격 검토…중동 전면충돌 우려"


외신, 미군 최대 4만명 사정권 노출⋯이란 “모든 기지 공격 대상” 경고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타격을 검토하는 가운데, 전면 충돌로 확전될 경우 중동 지역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이 직접적인 군사 행동에 나설 경우 이란의 보복으로 상당한 규모의 미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대법원이 자신의 관세 대부분을 무효화한 데 대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프로그램에 대해 위법 판단을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중동 13개 미군 기지에 3만~4만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으며, 이란의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 범위에 들어가 있다는 분석이다.

NYT는 지난해 ‘12일 전쟁’ 당시 이란이 사전 통보 후 제한적 공격에 나섰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경고 없는 기습 대응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란 지도부가 미국의 공격을 정권 위협으로 인식할 경우 대응 수위가 과거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발리 나스르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NYT에 “이란은 미국의 전쟁 비용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도 미국이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규모 수준의 공군 전력을 중동에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항공모함 전단과 전략자산을 전개하며 군사 옵션을 준비하는 한편, 외교적 해법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조치 여부에 대해 이란의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역시 강경 메시지를 내놨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는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공격을 받을 경우 역내 적대 세력의 모든 기지와 시설, 자산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신들은 양측이 군사적 긴장을 높이면서도 협상 여지를 남겨두고 있어 단기 충돌과 장기 소모전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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