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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GMC의 韓 승부수⋯대형 SUV '아카디아'·픽업 '캐니언'


아카디아, 7인승 대형 SUV⋯압도적 존재감 프리미엄 패밀리카
캐니언, 중형 픽업트럭⋯오프로드에서 증명된 안정감과 힘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GMC가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워 라인업을 강화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카디아'와 중형 픽업트럭 '캐니언'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GMC '아카디아'. [사진=김종성 기자]
GMC '아카디아'. [사진=김종성 기자]

아카디아, 공도 위에서 존재감 드러내는 프리미엄 패밀리카

서울 근교의 고속도로와 국도를 달리며 GMC '아카디아'의 최상위 모델 드날리 얼티밋을 직접 경험했다. 차에 오르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베이더 크롬 그릴과 22인치 휠이 만들어내는 위용은 단순한 위압감을 넘어서는 정제된 디자인에서 오는 품격이 느껴진다. 특히 차량에 다가서거나 문을 잠글 때 작동하는 애니메이션 시퀀스가 적용된 C자형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은 특별함을 더한다.

GMC '아카디아'. [사진=김종성 기자]
GMC '아카디아'. [사진=김종성 기자]

실내에 들어서면 우드랜드 마호가니 테마와 풀그레인 가죽 시트, 도어 트림과 센터 콘솔 등 주요 부위에 레이저 각인된 팔다오 우드 트림이 맞이한다. 고급 소재를 통해 '프리미엄' 차량의 감성을 한층 더한다.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자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332.5마력의 힘을 매끄럽게 뿜어냈다. 고속도로 합류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묵직한 차체가 의외로 경쾌하게 치고 나갔다.

주파수 감응형 댐퍼가 적용된 퍼포먼스 서스펜션은 노면 상황에 따라 감쇠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거친 노면에서는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하고 코너링에서는 단단히 버텨준다. 장거리 주행에서도 피로도가 낮은 이유다.

GMC '아카디아'. [사진=김종성 기자]
GMC '아카디아' 2열 인테리어. [사진=김종성 기자]

특히 2:2:3 시트 배열로 구성된 실내는 성인 7명이 장시간 이동해도 불편함이 없을 만큼 여유롭다. 3열 공간이 '보조석'이 아닌 '실제 거주 공간'으로 설계된 점은 경쟁 모델 대비 확실한 차별점이다. 3열 헤드룸(머리 위 공간)은 979mm, 레그룸(다리 공간)은 816mm에 달해 여유롭고, 2열에는 독립된 캡틴 시트를 적용해 안락함과 3열 승하차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

디지털 경험도 돋보였다. 국내 GM 최초로 적용된 티맵 오토는 15인치 버티컬 디스플레이와 11인치 클러스터, 8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에 끊김 없이 연동된다. 내비게이션을 상단에 고정하고 하단에서 다른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분할 화면은 실제 주행에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GMC '아카디아'. [사진=김종성 기자]
GMC '아카디아' 1열 인테리어. [사진=김종성 기자]

보스 퍼포먼스 시리즈 16스피커가 만들어내는 입체 음향은 장거리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아카디아는 단순히 대형 SUV가 아니라, ‘프리미엄 대형 SUV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는 점을 공도 주행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GMC '아카디아'. [사진=김종성 기자]
GMC '캐니언'이 언덕 구간을 지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캐니언, 험로 주파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

이어 GMC 캐니언 드날리를 오프로드 코스에서 시승했다. 코스는 언덕 경사로와 움푹 파인 모듈러 구간, 비포장 고속주행 트랙 등 다양한 험로를 경험할 수 있는 트랙이었다.

2인치 팩토리 리프트 서스펜션과 울트라 와이드 트랙으로 높고 넓은 차체 비율은 오프로드에서 안정감을 극대화했다. 2m가 넘는 경사로 진입 시 314마력의 2.7리터 터보 엔진은 낮은 회전수에서도 충분한 토크를 발휘해 힘겹지 않게 차체를 끌어올렸다. 하이드라매틱 젠(Gen)2 8단 자동변속기는 저속에서도 부드럽고 신속한 변속을 제공해 제어가 한층 수월했다.

GMC '아카디아'. [사진=김종성 기자]
GMC '캐니언'이 모듈러 구간을 지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오토트랙 액티브 2스피드 사륜구동 시스템과 리어 디퍼렌셜 잠금 기능은 노면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정밀하게 배분했다. 울퉁불퉁한 모듈러 구간에서 차체가 기울어져 순간적으로 바퀴가 공중에 뜨게 되는 상황에서도 구동력이 빠르게 재분배돼 별다른 어려움 없는 주행이 가능했다.

GMC '아카디아'. [사진=김종성 기자]
GMC '캐니언'의 중앙 디스플레이 화면. [사진=김종성 기자]

오프로드 퍼포먼스 디스플레이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자세와 구동 상태를 보여줘 운전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었다. 11.3인치 터치스크린과 6.3인치 HUD는 험로 주행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GMC '아카디아'. [사진=김종성 기자]
GMC '캐니언'. [사진=김종성 기자]

캐니언은 오프로드와 실사용 환경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완성형 프리미엄 픽업'이다. 최대 3493kg의 견인 능력과 멀티스토우 테일게이트, 220볼트(V) 파워 아울렛 등은 실생활에서의 활용성을 높였고, 동급 최초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으로 강력한 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종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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