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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매매·전월세 '트리플 상승'⋯서울 매매 0.91%↑


부동산원 통계, 재건축·학군지 선호⋯송파·성동·서초 강세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올해 1월 전국 주택 시장은 매매와 전세, 월세 가격이 일제히 오르는 '트리플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정주 여건이 우수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1년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지방, 강남·강북 가릴 것 없이 올해 1월 전국 주택 종합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1월 서울 매매, 전월세 집값 동향 지도. [사진=한국부동산원]
수도권·지방, 강남·강북 가릴 것 없이 올해 1월 전국 주택 종합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1월 서울 매매, 전월세 집값 동향 지도. [사진=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값은 0.28% 올랐다.

서울은 0.91%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한 값으로 연휴 직후인 2월 마지막 주 이후도 지속적 오름세를 나타낼 가능성을 시사한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1.56%)가 가장 많이 올랐고, △동작구(1.45%) △성동구(1.37%) △강동구(1.35%) △용산구(1.33%) 등이 뒤를 이었다.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경기(0.36%)는 평택과 고양 일산서구 일부 지역에서 하락했으나 용인 수지구, 성남 분당구, 안양 동안구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인천(0.07%)은 연수·중·부평구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울산(0.46%), 전북(0.20%)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12%)는 미분양 주택 누적 영향으로 하락했다.

임대차 시장도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7%, 월셋값은 0.26% 전월 대비 각각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0.46% 오르며 전년 동월 대비 3.45% 올라 타 지역 대비 압도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1.20%)가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성동구(0.80%), 동작구(0.67%)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세종은 0.97%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셋값 역시 서울(0.45%)과 수도권(0.36%)을 중심으로 전반적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81%) △노원구(0.78%) △용산구(0.67%) △광진구(0.65%) △성북구(0.55%) 등이 올랐다. 이 곳 역시 정주 여건이 양호한 재건축 추진 단지나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이어진 영향이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80%) △영등포구(0.72%) △양천구(0.62%) △관악구(0.43%) △송파구(0.41%) 등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과 수도권 학군지·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월세는 매물 부족 속에 신축과 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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