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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 시장 2029년에 28.8조원 규모 전망"


연평균 성장률 39%…전기차·로봇으로 수요 확대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세계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향후 6년간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코히런트 마켓 인사이트(CMI)에 따르면, 세계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9억7180만달러(약 2조8400억원)에서 2032년 약 199억6810만달러(약 28조80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39.2%에 달한다.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목업(모형) [사진=삼성SDI]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목업(모형) [사진=삼성SDI]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고체 전해질을 적용한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 위험이 낮은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초기 수요는 가전·웨어러블·의료기기 등 소형 제품 중심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이후 기술 성숙에 따라 전기차와 로봇 분야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다만 높은 제조 비용과 복잡한 공정 구조는 대량 생산의 걸림돌로 지적된다. 상용화 시점과 원가 경쟁력이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기업 최초로 지난 2023년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고객사 샘플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BMW, 솔리드파워와 차량 탑재 검증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삼성SDI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연내 라인 증설 투자도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9년 전기차용 흑연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공정 고도화와 소재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030년에는 무음극 전고체 배터리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에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SK온은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방산 분야를 초기 적용처로 검토 중이다. SK온은 대전 미래기술원에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메탈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솔리드파워와 협력을 통해 셀 설계와 공정 기술 확보에도 나섰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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