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방송인 노홍철 씨가 아프리카 여행 중 사자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두고 '동물 학대'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노씨는 현지 사파리 업체 등의 입장을 공개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사진=노홍철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be1bff5a34295e.jpg)
앞서 노씨는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SNS)에 탄자니아 체험형 야생동물 숙소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노 씨는 잠든 사자의 옆에 누워 포즈를 취했고, 나무 위에서 잠자는 사자를 만졌으며, 사자와 나란히 걷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후 한 아프리카 전문 여행사는 이를 두고 "사자가 저항하지 않는 것은 진정제 등 약물을 투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끔찍한 진실은 인스타에 올리기 부끄러운 기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장이 커지자 노 씨는 현지 업체에 직접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16일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해당 사파리 업체 측은 "약물 투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탄자니아에서는 동물용 약물이 함부로 판매되지 않고, 수술 등 필요한 경우에도 정부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자는 아침과 저녁에 활동하고 더운 오후에는 잠을 자는 습성이 있다"며 "실제 야생에서 오후에 동물을 보러 가면 대부분 자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노홍철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6d57f63aa98353.jpg)
최초 문제를 제기했던 여행사 측도 일부 사실을 정정했다. 해당 여행사 관계자는 노 씨에게 "받지 않아도 될 비난을 받게 돼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관련 게시물의 특정 정보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여행사는 "야생에서는 매우 희귀한 흰 사자가 체험 시설에서는 왜 흔한지, 야생화 프로그램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에 대해 명확한 답이 없는 경우가 있다"며 "이 산업 구조 속에서 사자도, 업체 설명을 믿고 방문한 여행자도 모두 피해자일 수 있다"고 했다.
![[사진=노홍철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03509849671520.jpg)
노홍철은 "탄자니아 정부, 치료와 회복, 자연 방사 등의 키워드를 보고 다녀왔는데, 귀한 의견도 있었다"며 "만약 그렇다면 당연히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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