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HS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수년간 이어져 온 타이어코드 특허권 분쟁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HS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터스트리가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HS효성첨단소재 미래 발전 위한 특허 분쟁 종료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https://image.inews24.com/v1/9d3745d56e3b5d.jpg)
코오롱인더스트리와 HS효성첨단소재는 13일 서울 한 호텔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HS효성첨단소재 미래 발전 위한 특허 분쟁 종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HS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각 사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사는 한국 및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특허 소송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HTC) 기술 특허를 둘러싼 HS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더스트리 간 분쟁은, 코오롱이 지난 2015년 등록한 '하이브리드 섬유 코드 및 그 제조 방법' 특허를 HS효성이 침해했다는 주장으로 시작됐다.
HTC는 아라미드와 나일론을 혼합한 '슈퍼섬유' 기반 소재로 전기차와 SUV용 타이어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특허심판원은 1심에서 해당 특허의 유효성을 인정했지만, HS효성이 "기존에 널리 알려진 기술"이라며 무효심판을 제기했고, 특허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심판원 결정을 취소한 바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합의가 각 사의 핵심 역량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는 "이번 합의로 글로벌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미래 발전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도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핵심 스페셜티 소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HS효성첨단소재는 미래 신소재 개발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신규 타이어 보강재 시장을 개척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한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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