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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힘, 어린애처럼 제발 좀 그러지 마라"


"간청한 영수회담 파투내고 민생도 외면"
"'야당 복' 안 바라…초당적 협력 동참하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영수회담 불참 결정,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파행, 여야 합의 파기 등 국민의힘이 정국을 급속도로 냉각시킨 것과 관련해 "에휴"라는 한숨과 함께 "어린아이처럼 제발 좀 그러지 말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그토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간청해서 마련한 영수회담 자리를 파투 내고 거기에 모자라 민생법안 처리를 외면하는 게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책임 있는 야당의 모습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마련된 영수회담과 관련해 "정쟁을 떠나 국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는 취지였다"며 "회담 시작 불과 1시간 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가 있었다. 참 해괴한 일이고 무례하기 짝 없는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일 처리하려고 합의했던 81건의 민생 법안 표결은 내팽개친 채 본회의장을 외면하고 규탄대회를 벌이는 참으로 무책임한 행태를 보였다"며 "정치적 도의도, 상식적인 예의도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하 처사다.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1차 회의를 파행시켜 정말 유감"이라고도 했다.

또 "특별법 처리는 미국화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불필요한 통상 마찰을 제거할 최선이자 유일한 조치다. 입법이 지연됐다는 이유로 관세가 25%로 회귀할 위험이 있다면, 이로 인해 발생할 경제적 피해와 신뢰 훼손에 대한 책임은 국민의힘이 다 짊어질 것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저한테 많은 분들이 농담으로 '정 대표가 야당 복은 있다' 말씀 하시는데, 저는 그런 복 바라지 않는다"며 "정상적인 행태로 돌아오길 바란다. 국민의힘이 진정 민생을 생각한다면 정략적 판단을 거두고 국익을 위한 초당적 협력에 동참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당부했다.

/라창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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