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AI·데이터센터 성장축 삼은 이통3사…기업·공공 시장 공략


SKT, AIDC 성장 견인…'에이닷' 앞세워 AI 사업 확대
KT, AI 클라우드 확대…공공·금융 시장 공략
LGU+, AIDC 실적 개선…'익시오' 중심 B2B AI 확대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이통 3사가 AI 데이터센터(AIDC)와 AI 서비스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사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와 AI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기업·공공·금융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사진은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 [사진=SKT]
사진은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 [사진=SKT]

SKT, AIDC 성장 견인…'에이닷' 앞세워 AI 사업 확대

SK텔레콤은 AIDC 사업에서 전년 대비 34.9% 증가한 매출 5199억원을 기록했다. 서울 가산과 경기 양주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 효과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및 관련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해저 케이블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창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AI 서비스 분야에서는 '에이닷(A.)'을 중심으로 B2B·B2C 시장 확대에 나선다. B2B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제조 계열사에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계열사 및 파트너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B2C 부문에서는 정부·공공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정부 지원 기반 비용 효율 모델을 통해 대중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도 진출하며 '소버린 AI'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 AI 클라우드 확대…공공·금융 시장 공략

KT는 자회사 KT클라우드를 통해 AIDC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전년 대비 27.4% 증가한 약 997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가산 AI 데이터센터 개소와 데이터센터·AI·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KT 본사 차원에서는 AI·클라우드 수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자체 AI 서비스 '믿:음 K'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개발한 한국형 AI 언어 모델 'SOTA K'를 통해 AX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출시해 공공 분야를 노린다. 팔란티어와 협력을 통해서는 금융권 데이터·AI 사업 기회 확대에도 주력한다.

또한 KT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믿:음 K'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자체 LLM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믿:음은 최근 글로벌 AI 모델 성능 종합 평가 플랫폼 'AAII'에서 국내 중소형 모델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LGU+, AIDC 실적 개선…'익시오' 중심 B2B AI 확대

LG유플러스 역시 AIDC 사업에서 전년 대비 18.4% 성장하며 기업 인프라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케이스퀘어 가산 데이터센터 가동과 파주 데이터센터 착공 등 DBO 사업 진출이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향후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과 코로케이션 사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사업에서는 통합 서비스 '익시오'를 중심으로 기업 대상 AI 솔루션 확대에 집중한다. AI 컨택센터(AICC)와 '콜봇 프로(Pro)' 등 AI 상담·에이전트 서비스를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산해 기업 디지털 전환 수요를 공략한다. AICC는 고객 의도와 대화 맥락을 분석해 자동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AICC 사업 성과에 특히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30% 이상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50% 이상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성과를 기반으로 AI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증권가에서는 AI 신사업과 데이터센터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올해 이통3사 합산 영업이익이 5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현재 이통3사가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은 약 459MW로 추정되며, 2028년에는 600MW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AI는 이제 특정 산업의 문제가 아니라 전 산업군에서 핵심 요소가 됐다. 통신사들은 과거부터 산업 환경 변화에 비교적 기민하게 대응해온 경험이 있다. 기본적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AI·데이터센터 성장축 삼은 이통3사…기업·공공 시장 공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