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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HBM4 탈락' 루머 정면반박 "이미 출하완료"


2026년 물량 매진 재확인…마진 전망 상향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최근 불거진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망 탈락 루머에 대해 “이미 출하를 완료했다”며 정면 반박했다.

마크 머피 마이크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울프 리서치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HBM4를 양산 중이며 가이던스보다 한 분기 앞당겨 고객 출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 고대역폭메모리(HBM)4 [사진=마이크론]

마이크론은 HBM4 성능과 수율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D램 기반 베이스다이를 유지했지만 11GB/s 이상의 속도와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수익성 전망도 상향했다. 회사는 지난 실적 발표에서 제시한 매출총이익률 68% 전망치를 넘어 재무 구조가 강화됐다고 밝혔다. 2분기와 3분기에도 마진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HBM 공급 상황에 대해선 “올해 물량은 전량 매진됐다”고 재확인했다. 머피 CFO는 “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타이트한 수급 환경이 2026년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신규 낸드(NAND) 팹을 오는 2028년 하반기 첫 웨이퍼 생산 목표로 추진 중이며, 지출 통제와 1감마 공정 도입을 통해 원가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의 HBM4 공급망에서 이탈했다는 루머는 지난달 중순부터 반도체 업계에서 확산돼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달리 D램 기반 베이스다이를 유지하고 있는 마이크론이 엔비디아가 상향한 품질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까지 퍼지며 초도 물량을 한국 양사가 차지하는 것 아니냐는 추정이 제기된 바 있다.

다만 마이크론과 거래해 온 국내 반도체 장비사 관계자는 "최근 1년새 마이크론이 싱가포르, 대만, 일본까지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며 "HBM4 공급망에서 탈락했다는 내용도 루머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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