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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보 마니아 모여라"⋯'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현장]


1200평 규모 브랜드 미디어 전시⋯누적 관람객 34만명 돌파
6개 핵심 테마에서 체험형 콘텐츠⋯가족 단위 고객 주요 타깃
하리보의 아시아 공략 첨병⋯오프라인 경험 확대 기조 지속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지난 9일 제주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약 15분쯤 달려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앞에 내리자 가장 먼저 익숙한 황금색 곰 캐릭터가 눈을 사로잡았다. 하리보의 상징인 골드베어다.

실내에는 형형색색의 젤리 모양 조형물과 몰입형 콘텐츠가 가득했다. 눈과 강풍으로 궂은 날씨였지만 인증샷을 남기는 젊은 커플부터, 아이 손을 잡은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적지 않은 인파가 몰려 다소 붐비는 느낌까지 들었다.

현장 관계자는 "실내 전시라 오늘 같이 흐린 날이 오히려 성수기"라며 "특히 아이와 함께 오는 젊은 부부 비중이 압도적"이라고 귀띔했다.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으나 이따금 곳곳에서 신난 아이들의 달뜬 목소리가 들렸다.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전경. [사진=하리보]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전경. [사진=하리보]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는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가 지난 2024년 8월 국내 최초로 조성한 브랜드 미디어 전시다. 약 1200평 규모 실내 공간에 조성된 해당 전시는 첨단 미디어 기술을 통해 상상 속 하리보의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하고, 관람객이 브랜드의 세계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해 7월엔 전시 공간 리뉴얼을 진행해 체험형 콘텐츠를 더 강화했다.

개관 두 달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며 입소문을 탄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는 올해 초 기준 약 34만명에 달하는 누적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등 제주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전시 공간은 △하리보리안의 방 △웰컴 투 젤리섬 △하리보 비치타운 △젤리 해저 터널 △해피니스 프로덕션 △잘 가! 젤리 퍼레이드 등 크게 6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하리보 특유의 컬러풀하고 유쾌한 정체성에 제주만의 자연적 감성을 더해 감각적으로 연출됐다.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전경. [사진=하리보]
하리보리안의 방. [사진=전다윗 기자]

하리보리안의 방은 전 세계 하리보 팬들이 모아둔 하리보 굿즈와 하리보 젤리섬의 스케치를 모아둔 공간이다. 브랜드 시작을 알리는 이 공간은 하리보가 직접 보낸 초대장을 관람객이 직접 열고 들어가는 것처럼 연출됐다.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전경. [사진=하리보]
'야생젤리 보호구역' 콘셉트로 꾸며진 웰컴 투 젤리섬. [사진=전다윗 기자]

이어 등장하는 웰컴 투 젤리섬은 '야생젤리 보호구역'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이다. 제주의 곶자왈 숲에서 영감을 받은 테마로, 제주도의 자연을 닮은 야생젤리 보호구역에서 다양한 '야생 곰 젤리'를 만날 수 있다.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전경. [사진=하리보]
하리보 비치타운. [사진=전다윗 기자]

전시의 메인 코스인 하리보 비치타운은 트램펄린과 인터랙티브 게임 등이 마련된 체험형 공간이다. 보물 젤리를 찾는 게임과 SNS 인기 명소인 대형 조형물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전경. [사진=하리보]
젤리 해저 터널. [사진=전다윗 기자]

젤리 해저 터널은 LED 와 사운드를 활용한 360도 해저 터널로, 제주 바다 속을 거니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전경. [사진=하리보]
해피니스 프로덕션. [사진=전다윗 기자]

해피니스 프로덕션은 하리보의 제작 공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근 리뉴얼을 통해 인터랙티브 게임 공간 '메가스테이션' 내 오락기기를 추가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전경. [사진=하리보]
잘 가! 젤리 퍼레이드에 놓인 하리보 마스코트 '골드베어'. [사진=전다윗 기자]

잘 가! 젤리 퍼레이드에선 전시가 끝나기 전 하리보 골드베어와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다. 전시의 여운을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근 포토존을 리뉴얼해 관람객의 체험 만족도를 강화했다.

2층에서는 하리보와 컬래버레이션한 제주 지역 대형 카페 '피커스'와 하리보 굿즈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전시회 분위기에 맞춰 공간 디자인을 리뉴얼한 피커스는 조만간 하리보 협업 메뉴 등을 출시해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전경. [사진=하리보]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전시장에서 하리보의 마스코트 골드베어 분장을 한 전시회 관계자가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하리보는 아시아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한국을 낙점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아시아 국가 최초로 한국에 독자 법인을 세우며 이러한 기조는 더 확고해졌다. 이전까지는 아시아 태평양 지점을 통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통합해 관리해 왔다.

하리보가 아시아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한국을 낙점한 건, 국내 젤리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서다. 실제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하리보 매출이 가장 높다. 국내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도 높은 편으로, 하리보는 2021년부터 국내 젤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전경. [사진=하리보]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전시장 입구. [사진=전다윗 기자]

특히 하리보는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는 그 대표적 사례로,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하리보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 고객들에게까지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이 주된 목표다.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오픈 이듬해 하리보는 아시아 최초로 경기도 여주에 '하리보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오프라인 경험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하리보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외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대표 여행지이자, 자연과 체험형 콘텐츠가 어우러지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제주의 감성과 브랜드 세계관을 결합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규모와 콘텐츠 모두 한층 확장된 이번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하리보의 철학과 상상력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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