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회장 이재강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초선 의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정청래 대표. 2026.2.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f28c10aafabaa.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합당 논의로 내부 갈등을 겪는 가운데 초선 의원과 정청래 대표가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초선 의원들은 정 대표를 향해 합당 논의로 인한 '당 분열'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회장인 이재강 의원은 5일 정 대표와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합당으로 당이 분열되는 것을 막아야 하고, 이재명 정부의 뒷받침을 이뤄내야 하고, 지방선거 승리에 매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가 초선을 비롯해 재선, 3선 더 많은 분과 토론을 거쳐 숙의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당원과의 숙의 과정도 거치기로 했다"며 "더 좋은 얘기들이 진행돼 '올바른 결심'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진다.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정 대표는 간담회 직후 "귀중한 말씀을 경청했다"며 "하나 하나 듣고, 의견 수렴을 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짧게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합당을 긴급 제안한 부분에 대해 당혹스럽고 우려스럽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며 "이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사과드린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도 "당헌·당규상 최종 의사결정은 전당원투표·전당대회를 통해 결정하게 돼 있다. 민주적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엇 하나 결정될 순 없다"며 "근거 없는 지선승리에 대한 낙관보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런 절박한 심정으로 고심 끝에 합당을 제안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더민초를 만나며 당내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한 정 대표는 내일 3선 의원과 간담회를 갖는다. 그는 이날 정책 의원총회에서 "연쇄적으로 의원님들의 의견을 듣는 그런 경청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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