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한국인이 IOC 집행위원에 오른 것은 고(故)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이후 두 번째다.
김 사장은 지난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집행위원 선거에서 유효표 100표 중 찬성 84표, 반대 10표, 기권 6표를 얻어 잉마르 더포스(벨기에), 네벤 일릭(칠레)과 함께 신임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과의 면담에 함께 참석한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악수하고 있다.가운데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5.12.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f4a01eb8780a5.jpg)
IOC 집행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절차를 관리하고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의사 결정기구다.
집행위원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4명, 위원 10명으로 구성된다. 이는 최대 115명에 이르는 IOC 평의원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김 사장의 임기는 4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김 사장은 제일모직 사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으며 스포츠 행정과 인연을 맺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과의 면담에 함께 참석한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악수하고 있다.가운데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5.12.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430b48de953df.jpg)
이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 등을 거쳐 국제 스포츠 행정가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비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ISU 회장에 당선됐다. ISU 회장 재임 기간 김 사장은 마케팅 혁신과 함께 쇼트트랙 판정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하며 공정성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사장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IOC 총회에서 한국인으로는 12번째 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과의 면담에 함께 참석한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악수하고 있다.가운데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5.12.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41cfbd80e17fa.jpg)
김 위원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명예회장의 사위로, 현재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을 맡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쾌거는 개인의 영예를 넘어 대한민국이 국제스포츠 거버넌스의 중심에서 한층 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축하했다. 이어 "정부 역시 스포츠 외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도 4년 임기의 IOC 윤리위원으로도 선출됐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