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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ESS·UPS 배터리 공개…전력망·데이터센터 공략


서울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일렉스 코리아'서 공개
화재 위험 낮춘 LFP 적용…액체 냉각·실시간 감시로 안전성 강화
전력망용 ESS·데이터센터 UPS로 글로벌 인프라 시장 확대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를 공개했다.

정부 주도의 ESS 발주 물량에 대응하는 한편, 북미 전력망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2세대 JF2 셀이 적용된 전력망용 시스템 'JF2 DC-Link 5.0' [사진=권서아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2세대 JF2 셀이 적용된 전력망용 시스템 'JF2 DC-Link 5.0' [사진=권서아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2세대 JF2 셀이 적용된 전력망용 시스템 'JF2 DC-Link 5.0' [사진=권서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상업 및 산업(C&I)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전시 화면. [사진=권서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와 ‘일렉스 코리아 2026’에서 ESS 전용으로 설계된 2세대 JF2 셀을 적용한 국내 중앙계약시장용 ESS 시스템 ‘JF2 DC-Link 5.0’을 공개했다.

앞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한국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수주전에 참여했다. 사업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전시장에서는 설 연휴 전 우선협상대상자 윤곽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최근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EV) 캐즘(수요 둔화) 영향으로 EV 중심에서 ESS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전시 패널을 통해 JF2 DC-Link 5.0 제품 로드맵도 소개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2세대 JF2 셀이 적용된 전력망용 시스템 'JF2 DC-Link 5.0' [사진=권서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JF2 DC-Link 5.0 로드맵. [사진=권서아 기자]

전시된 ESS 라인업은 셀(Cell)–팩(Pack)–시스템(Link)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ESS 전용으로 설계된 JF2 셀을 기반으로 팩과 컨테이너형 시스템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전시 내용에 따르면 JF2 셀과 팩은 오는 8월 한국과 중국에서 2차 생산이 예정돼 있다. 시스템 단위인 JF2 DC-Link 5.0은 오는 5월 한국에서 1차 생산을 시작하고, 내년 5월 2차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라인업은 소형 상업용 ESS부터 대규모 전력망 연계 설비까지 동일한 기술 기반을 적용해 고객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2세대 JF2 셀이 적용된 전력망용 시스템 'JF2 DC-Link 5.0' [사진=권서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배터리 셀(2세대 JF2 셀) [사진=권서아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2세대 JF2 셀이 적용된 전력망용 시스템 'JF2 DC-Link 5.0' [사진=권서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셀 길이 확장형 배터리 셀을 적용한 JF2 팩. [사진=권서아 기자]

전시 현장에서는 ESS 화재 위험을 어떻게 줄였는지에 대한 질문이 잇따랐다.

JF2 셀에는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리튬인산철(LFP) 계열 배터리가 적용됐다. LFP 배터리는 충격이나 과열 시에도 발화 가능성이 낮아, 대규모 전력 설비나 도심지 설치에 적합한 배터리로 평가된다.

여기에 액체 냉각 방식의 열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배터리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 냉각수가 순환하며 열을 식히는 구조로, 과열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셀 하나하나의 전압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출력을 제한하거나 시스템을 차단해 사고 확산을 막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다중 안전 설계를 통해 장시간 연속 운용이 필요한 전력망용 ESS와 도심지 설치 환경에 적합하도록 제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전시 영상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를 비롯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력망 안정화용 ESS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UPS ‘JP5 랙(Rack)’도 선보였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2세대 JF2 셀이 적용된 전력망용 시스템 'JF2 DC-Link 5.0' [사진=권서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데이터센터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 시스템 'JP5 랙' 전시 모습 [사진=권서아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2세대 JF2 셀이 적용된 전력망용 시스템 'JF2 DC-Link 5.0' [사진=권서아 기자]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일렉스 코리아 2026'에서 관람객들이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6.02.04. [사진=권서아 기자]

전시관에서 만난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나 병원처럼 전력이 0.1초도 끊기면 안 되는 시설에 쓰이는 무정전 전원용 배터리”라고 설명했다.

JP5 랙은 랙형 구조로 설계돼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정전 발생 시 즉각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구글과 아마존 등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자를 주요 타깃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도 나왔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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