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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LG CNS, 연매출 6조 돌파 '역대 최대'…"AI·클라우드 성장 견인"


연간 매출 6조1295억·영업익 5558억 '동반성장'
영업이익률 9.1% 달성…배당금 전년비 10.6%↑
올해 AIDC·RX 집중 투자…휴머노이드 PoC 속도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LG CNS(대표 현신균)가 2025년 연간 매출 6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구축과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는 글로벌 700조원 규모 AIDC 시장 본격 진출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 피지컬AI 사업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 [사진=LG CNS]
현신균 LG CNS 대표. [사진=LG CNS]

4분기 매출 감소 일시적…수익성·재무건전성 확보

27일 LG CNS는 2025년 연간 기준 매출 6조1,295억원, 영업이익 5,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 8.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9.1%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개선됐다.

4분기 매출은 대규모 프로젝트 종료 영향으로 1조9,3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60억원으로 7.9% 증가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 [사진=LG CNS]
LG CNS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요약. [사진=LG CNS]

송광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은 일부 대규모 프로젝트 종료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3분기 이연됐던 일부 그룹사 계약체결 효과 등이 반영되며 증가했다"며 "연간으로는 전반적인 AX 수요 확대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 제조 금융 등 신규 고객사의 매출 확대에 따른 논캡티브 사업 성장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클라우드·AI 부문은 연간 매출 3조5,872억원(전년 대비 7% 성장)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AIDC 구축 확대와 대규모 코로케이션 사업,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 확보가 성장을 이끌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 연간 매출은 1조1,9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주요 고객사 시황 악화 영향이다. 회사는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주요 그룹사 프로젝트 확대와 국내 방산·조선 사업 확대, 글로벌 사업 진출로 반등을 모색한다.

디지털비즈니스서비스 부문 연간 매출은 1조 3,48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금융권 대형 사업의 본격 개발 단계 진입에 따라 매출 4,0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재무건전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2025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79%이며, 현금성 자산은 1조6794억원, 순현금은 1조3193억원을 확보했다. LG CNS는 2025년 사업연도 주당 배당금을 1850원(중간배당 750원 포함)으로 결정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수준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 [사진=LG CNS]
LG CNS 요약 재무상태표. [사진=LG CNS]

700조 글로벌 AIDC 시장 진출…'에이전틱웍스' 고도화

LG CNS 올해 글로벌 AIDC 시장을 진출을 본격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 사업부장(부사장)은 "기존 설계·구축·운영(DBO) 중심 모델을 넘어 글로벌 700조원 규모의 AIDC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산업 전반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피지컬 AI, 서비스형GPU(GPUaaS), 에너지저장시스템(ESS)·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친환경 전력 공급망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액침냉각 표준 국책과제 수행, 인도네시아 리퀴드 쿨링 전용 센터 구축, ‘AI 박스’로 불리는 컨테이너형 AIDC 출시를 통해 모듈러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도하겠다”면서 “AI 쿨링 자동화와 디지털 트윈 등 차세대 피지컬 AIDC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는 산업·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해 플랫폼 기반 반복 매출 창출을 추진한다. 김 부사장은 "에이전틱웍스는 설치 즉시 실무 개발이 가능한 완성형 패키지로, 프로젝트 초기부터 속도 경쟁력을 제공한다”며 “보안 가드레일, 에어갭 환경 지원, 실시간 관제 기능을 통합한 턴키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 협업을 통한 AX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 김 부사장은 "최근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AWS, MS,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제공사업자(CSP)와 코히어, 챗GPT를 포함한 멀티 LLM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성장세 지속…글로벌·논캡티브 확대 주력

LG CNS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전환(RX)을 중장기 핵심 성장축으로 설정했다. 회사는 최소 10건 이상의 휴머노이드 기반 고객 개념 검증(PoC)을 추진해 2028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본격화에 앞서 산업별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버티컬 특화 로봇 솔루션 △로봇 SI 및 통합 운영 플랫폼 △RX 파운드리 서비스 등 세 가지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손동신 LG CNS 스마트물류센터 로봇담당위원은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로봇 구현 경험,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 역량,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버티컬 특화 로봇 설계·공급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조선·방산·제조·물류 등 논캡티브 고객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기반 PoC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미국, 아태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지속한다. 물류·제조 AX 사업은 북미 지역에서 계열사 공장의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 사업을 확대 중이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베트남 등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K-뱅킹 시스템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금융 사업도 확대한다.

송 CFO는 “2026년 매출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수준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며 “일부 계열사의 업황 부진 영향으로 그룹 사업이 다소 위축될 수 있지만, AI 전환에 따른 IT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에는 논캡티브 사업 비중을 더욱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사업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 [사진=LG CNS]
LG CNS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요약. [사진=LG CNS]
/윤소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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