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 감사투명대상 입법부문 선정… 회계개혁 성과 인정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경기도 평택·정무위원회)이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관에서 열린 ‘제7회 감사투명대상 시상식’에서 입법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사)한국감사인연합회가 주최했으며, 회계 투명성과 감사 제도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감사투명대상은 공인회계사·내부감사 전문가·회계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엄격한 검증을 거쳐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 회계·감사 분야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상으로 평가된다.

김 의원은 2025년 국정감사에서 회계투명성 후퇴 문제를 집중 추궁해 4대 회계법인의 비감사업무 확대에 따른 감사 부실 우려를 지적하는 등 회계 개혁을 선도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생명보험사의 일탈적 회계 처리 문제를 드러내 금융당국의 정상화 조치를 이끌어낸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김현정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기업 회계투명성, 특히 상장기업의 투명성은 한국 자본시장의 근본적인 기초”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회계투명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 아닌, 세계 10위권 수준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