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부산광역시를 방문해 오는 6월 3일 진행되는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상임대표는 11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협 없는 내란 청산과 권력기관 개혁으로 제2의 내란을 방지하고 민주적 기본 질서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 과업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에도 윤석열은 관저에 머물며 지지자들에게 불복을 선동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반성과 사과는커녕 벌어진 틈새를 이리저리 찾고 있다”며 “심지어 한덕수 총리는 권한을 넘어 헌법재판관을 지명하는 위헌적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타협 없는 내란 청산과 권력기관 개혁으로 제2의 내란을 방지하고 민주적 기본질서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 과업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대통령 주관으로 마을, 지역 등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사회대개혁 국민대토론회’를 열어 공론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상임대표는 △내란세력 청산 △국민의힘 해체 △정권교체를 위한 민주헌정수호세력 연대연합 구성 △소득, 젠더, 지역, 주권 등 차별과 불평긍 구조를 바꿔 '새로운 평등공화국' 조성 △개헌국민투표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이제는 영남권 시민들도 서늘한 심판을 내려줄 때가 됐다”며 “이번 대선이 끝날 때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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