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생 취업 연계와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2025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을 개편 운영한다.
코업(Co-Operative Education) 프로그램은 이론 수업 학기와 현장실습 학기를 교차 운영하여 실무 역량과 학업 지식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의 실무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역 실정에 맞게 현지화한 부산형 현장실습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3~4학년 2학기에만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방식에서 계절학기 추진을 허용해, 각 대학과 기업이 원하는 장·단기의 다양한 학기제로 개편해서 현장실습을 운영한다.
또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기업 모집 기간을 실시해 학생이 면접 전 현장실습 기업과 직무를 파악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과 직무 안내 자료를 제작·배포해 지역 내 우수한 기업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학생들이 기업의 직무를 이해하며 자신의 역량을 평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시는 공모 절차를 통해 4개 이상의 운영대학을 선정하고, 각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과 부산경제진흥원이 발굴한 기업을 연계해 한 학년 최대 6개월간의 현장실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과 연계된 기업에는 학생 1인당 월 200만원의 실무교육지원비와 최대 1000만원의 기업과제수행지원금을, 전담 멘토에게는 월 15만원의 멘토 수당을 각각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또는 기업은 오는 14일부터 대학은 25일 오후 4시까지, 기업은 내달 16일 오후 4시까지 진흥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내 게시된 공고문과 사업안내 영상을 참고하거나 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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