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대전에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호성)을 찾았다. 표준연 대표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표준연 원장과 양자 관련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한 ‘국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국가적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표준연의 기관 추진방안과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유상임 장관이 21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국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8835fd5dc09aa9.jpg)
표준연은 양자과학기술의 근간이 되는 측정표준을 확립하고 관련 측정 기술을 선도해 온 국가측정표준 연구기관이다. 2035년 대한민국의 글로벌 양자경제 중심국가 도약이라는 국가적 책무를 기반으로 양자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전문 연구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연구개발 중인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과 세계 최고 수준 정밀도를 보유한 양자 중력 센서, 세계 최초 양자직접통신 구현 등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가 정책·전략 수립과 국제협력 등을 주도하고 있다.
유상임 장관은 “국가전략기술인 양자과학기술의 지속적 연구개발과 더불어 기술사업화를 통한 양자산업 생태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올해 양자과학기술 프로젝트 플래그십 등 대규모 양자 연구개발 사업 착수가 예정돼 있다”며 “양자과학기술과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범부처 민·관 심의·의결 기구인 양자전략위원회가 출범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장관은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표준연이 양자과학기술 허브 구축 등 산학연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국내 양자과학기술 역량을 총결집, 양자과학기술과 양자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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