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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지난해 영업익 1조176억⋯전년비 30.6%↓


지난해 수주실적 7조1314억⋯올해 수주 목표 10조7000억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6% 감소한 1조 1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두산 분당 사옥 전경. [사진=최란 기자]
두산 분당 사옥 전경. [사진=최란 기자]

매출액은 16조 2331억원으로 전년대비 7.7% 감소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외부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 생산량 조정에 따른 자회사 실적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주실적은 가스터빈 기자재 공급·관련 서비스, 시공 등을 포함해 7조 1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계획 대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수주잔고는 15조 8879억원이다.

올해 수주 계획은 10조 7000억원으로, 체코 원전 포함 원자력 분야 4조 9000억원, 가스·수소 분야 3조 4000억원, 신재생 1조원, 일반 건설, 주단조 등 1조4000억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 가스터빈 중심 사업 확대로 향후 5년간 수주는 연평균 6%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산업공정전환 등 글로벌 전력 수요 지속 증가와 국내외 무탄소 에너지(원전, 가스+CCS, 수소,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라 3개년(25~27년) 투자 계획 기존(7000억원) 대비 1조 3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추가 투자(6000억원) 재원 확보 방안은 비핵심 자산 매각과 두산스코다파워의 체코 상장 구주 매출을 통한 당사 투자자금 회수 등을 꼽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세계 원전 수요 지속적 증가로 2025년부터 원자력 사업에서 해마다 4조원 이상 수주가 예상된다며, 다수의 SMR 설계사와 협력을 통해 향후 5년간 SMR 60기 이상 수주를 전망했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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