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한 번 생긴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는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 없애기 위해선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한 번 생긴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는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 없애기 위해선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사진=pexels]](https://image.inews24.com/v1/10d810a32ce941.jpg)
셀룰라이트란 커진 지방 세포에 과도한 체액과 노폐물, 염증 물질 등이 엉겨 붙어 변성을 일으키며 생기는 오렌지 껍질과 비슷한 모양의 피부 변화를 말한다. 주로 복부와 허벅지 등에 많이 생기며 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아 형성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더 많이 생기고 지우기도 쉽지 않다.
보기에도 좋지 않은 이 셀룰라이트는 독소와 염증, 노폐물 등이 붙어있는 살이기 때문에 몸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다수의 전문가는 셀룰라이트가 몸에 혈액 순환이 저하돼 염증이나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남아있는 것이기 때문에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이야기한다. 또 셀룰라이트가 많은 사람의 경우 셀룰라이트가 없는 사람보다 치매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채널A '지방탈출프로젝트'에 출연한 김지영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셀룰라이트는 크게 4단계로 구분되는 데 △1단계는 맨눈으로 봤을 때는 정상이지만 살을 비틀어 보는 핀치 테스트를 했을 때 미세 알갱이가 확인되는 정도 △2단계는 맨눈으로 볼 때는 정상이나 테스트했을 때 큰 덩어리가 확인되는 경우 △3단계는 맨눈으로도 피부가 울퉁불퉁한 '오렌지 껍질' 현상이 보이는 경우로 만지면 통증이 있는 경우 △4단계는 확연히 눈에 띄는 커다란 셀룰라이트 덩어리가 있고 피부 탄력의 저하로 울퉁불퉁함이 심하고 피부가 처지게 되는 상태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한 번 생긴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는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 없애기 위해선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사진=pexels]](https://image.inews24.com/v1/bf5555cd09fddc.jpg)
이런 셀룰라이트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고탄수화물, 고지방, 고나트륨 식이를 할 경우와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체내 순환을 방해해 셀룰라이트를 만들어 낸다. 이와 함께 레깅스나 스키니진 같은 몸을 조이는 패션도 순환을 막아 셀룰라이트를 만든다.
만들어진 셀룰라이트는 이미 단단하게 섬유화가 됐기 때문에 없애기 쉽지 않다. 이에 먼저 그 발생 원인을 제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꽉 끼는 옷이나 너무 높은 굽의 신발은 신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지방을 줄이고 체내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해 부종 발생을 억제하고 노폐물을 배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한 번 생긴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는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 없애기 위해선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사진=pexels]](https://image.inews24.com/v1/250e3a96da46e5.jpg)
또 이미 만들어진 셀룰라이트는 마시지 등을 이용하여 물리적으로 섬유 조직을 깨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러 림프의 교차로인 림프샘이 모여있는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종아리 뒤쪽 근육과 오금 등을 마사지해 주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신수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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