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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백방으로 뛰어 실현 시킬 것”


수지구 시민들, 17일 추진 희망 자발적 서명운동…1만8475명 서명부 이 시장에 전달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시민들의 염원인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에 대한 실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 시장은 17일 시장실에서 수지구 시민들의 사업 추진 염원을 담은 서명 명부를 받은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을 희망하는 수지구 시민들의 서명 명부를 전달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수지구 시민들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약 23일간 서명운동을 펼쳐 11개동 1만8475명이 동참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철도로 비용대비편익값(B/C)은 1.2가 나올 정도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은 용인뿐만 아니라 수원과 성남, 화성을 포함해 4개 도시 138만명의 시민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소요 예산은 5조2000억원 수준이다.

이날 서명 명부 전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이영민 수지구청장과 수지구 통장연합회 관계자들이 함께 했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자를 설득하고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하지만 경기도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요청한 우선순위 1~3위에 넣지 않고 김동연 지사 중점 사업인 GTX플러스 3개 사업을 우선순위 1~3위에 올려 용인·수원·성남·화성시 시민들을 실망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을 희망하는 수지구 시민들의 서명 명부를 전달 받은 후 사업 실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어 “누구보다 수지구 지역 시민들의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에 대한 열망을 잘 알고있고 이 노선은 시에서 추진 중인 신봉-동백 도시철도 사업 그리고 운행중인 경전철과도 연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업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고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전일 수지구 통장연합회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은 수지구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1만8475명의 소중한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며 “수원과 성남, 화성시민들도 이 사업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데 경기도와 김동연 지사는 4개시 시민들의 염원과 목소리를 듣고 지금이라도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추진을 위해 성의있게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TX플러스 사업은 12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반면 혜택을 보는 도민은 49만명에 그쳐 경기남부광역철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정재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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