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밴드·5만3700~6만1900원) 최상단인 6만19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LG CNS는 17일 공시를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 대상 공모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 공모액은 1조1994억원, 시가총액은 5조 9972억원이다.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가 20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인 6만 1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약 99%였다.
이번 공모를 통해 LG CNS는 5997억원을 신주 발행 대가로 조달한다.이 중 3900억원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고객의 디지털전환(DX)를 선도해온 LG CNS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주신 국내외 기관투자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AI전환(AX)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LG CNS는 오는 21~22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투자자들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대신증권, 인수사인 NH투자증권·하나증권을 통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윤소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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