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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호시우행 자세로 어려움 극복하자"


"미래혁신위원회 중심으로 E-메탄, 바이오가스 등 탄소 중립 방안 연구"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도시가스업계가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국내외 경영여건이 악화하고 있지만, 호시우행의 자세로 혁신을 통해 어려움을 극보해나가자"고 다짐했다.

최남호(왼쪽 일곱번째) 산업부 제2차관과 송재호(왼쪽 여섯번째) 도시가스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17일 2025년 도시가스협회 신년인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핵심 산업의 경제협력 약화, 미국 신정부의 무역 정책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더욱 어려워지는 가운데 도시가스 업계도 기후 변화와 더불어 제조업 가동률 저하, 내수 침체 등 수요 기반의 위축 등으로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국내외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탄소 중립 파고가 거세다 할지라도 호시우행(호랑이처럼 보고 소처럼 간다는 뜻으로.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며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의 자세로 현실을 직시하고 냉철한 분석과 혁신을 통하여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일은 쉬워지기 전에는 어려운 법이다'라는 토마스 풀러의 명언처럼 업계와 협회가 함께 도시가스 산업이 처한 도전을 각고의 노력으로 극복해 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도록 합심하고 노력해 주기를 당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의 중심에 출범 5년차를 맞이하는 도시가스 미래혁신위원회가 있다"며 "금년과 같은 혼란의 시기에 미래 혁신위원회가 우리 도시가스 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고 혁신과 미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도 미래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E-메탄, 바이오가스 등 다양한 탄소 중립 방안을 연구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고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도시가스 역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협회 또한 에너지 전환 정책의 효율적 대응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 시스템의 디지털 선진화를 추구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에서도 우리 업계가 에너지 전환 시대에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대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탄소 중립이라는 화두가 있다. 그러한 과제 속에서 협회를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또 각 기업에서도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도 업계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런 방안에 대해서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주에는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을 앞둔 시점이다. 우리 도시가스 업계도 아마 이런 여러 가지 대내외 상황에 우려가 많을 것으로 생각을 한다"며 "정부도 이러한 상황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더 업무에 주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에너지 투자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전반적인 거시 경제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수급이나 시설 보완 등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며 "또 겨울이 오면 에너지 복제도 신경을 쓰고 있는데, 에너지 바우처의 단가 인상이나 여러 취약계층을 더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또 "굉장히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 요금 감면이나 도시가스 캐시백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정부가 미래혁신위원회와 같이 발맞춰 이런 새로운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변화 방향에 대해서도 같이 노력하고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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