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 해운대백병원 인근 부지에 700병상 규모 중증질환 전문센터가 들어선다.
부산광역시는 21일 부산광역시청에서 학교법인 인제학원과 ‘동부산권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에 비해 중증·응급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산권역의 필수의료 기반 시설을 확충해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 이후 두 기관은 동부산권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과 공공보건의료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에 협력하고, 학교법인 인제학원의 주사무소를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동부산권 중증질환 전문센터는 700병상 규모로, 오는 2033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며 암센터, 희귀난치성 질환센터, 이식센터, 소아청소년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예정 부지는 해운대백병원 인근 공터로, 종합의료시설로 용도 변경해 인제학원에 매각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인 지역 완결적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부산시민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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