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1억 빚투(채무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가 김장 홍보와 함께 "개인적인 일로 소란을 드렸다"며 빚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 나경버섯농가 인스타그램에 김장 홍보와 함께 1억 빚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김장 문의를 많이 주셔서 글 남긴다. 저희는 늦은 김장을 한다"며 "12월 첫째 또는 둘째 주에 배추를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혹시 늦은 김장도 괜찮으시다면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김장 홍보를 했다.
이어 "개인적인 일로 소란을 드렸다. 앞으로의 일은 변호사님과 협의해 잘 해결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10년 표고버섯 관련 조합장 A씨에게 1억 원을 빌리며 2011년 4월까지 갚기로 차용증을 작성했지만, 14년이 지나도록 상환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2011년 7월 피해자가 사망하자 유족들이 유품을 정리하다 차용증을 발견했다. 유족들은 이 대표를 상대로 대여금청구소송에서 승소해 이 셰프에게 여러 번 돈을 갚으라 요구했지만 그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채권자 측과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아 상환과 관련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현재 변호사를 통해 사안을 확인하고 있으며, 남은 빚이 있다면 변제 책임을 다하겠다"는 짧은 입장을 남긴 바 있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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