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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재계회의 사전 리셉션…삼성·SK·현대차 총출동


한경협 12월초 워싱턴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개최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프로미나드에서 '한미재계회의 주최 네트워킹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 앞서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의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사진=아이뉴스24 DB]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사진=아이뉴스24 DB]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셉션을 주최한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한미재계회의는 과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한미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에 큰 역할을 했던 중요한 협의체"라며 "트럼프 대통령 복귀로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이 주목받는 현 시점에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으로 역할을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미한재계회의를 이끌어 온 에반 그린버그 회장에 대해 "부친이신 모리스 그린버그 회장에 이어 미국 측 위원장을 역임할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많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에반 그린버그 회장은 지난 4월 방한 당시 미한재계회의 위원장 자격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접견한 바 있다. 또 미중관계전국위원회 이사회 부회장, CSIS와 피터슨연구소 등 미국 내 주요 싱크탱크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네트워킹 리셉션에는 삼성·SK·현대차·LG 등 한국 대표 기업과 정재계 인사, 미국 주요 그룹 전현직 인사 90여 명이 참석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미국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 정책은 바뀔 수 있어도 비즈니스 상대는 바뀌지 않는다"며 "한미재계회의가 양국 기업인들의 협력을 강화하고 굳건히 지켜나가는 최고의 민간 플랫폼으로 계속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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