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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S 2024] 디즈니 "'성숙 단계' 스트리밍 시장서 자리매김…아태지역 중요한 성장 거점"


20일 DCS APAC 2024서 루크 강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총괄사장 발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루크 강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20일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는 성숙 단계에 접어든 스트리밍 시장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며 "우수한 창의성과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디즈니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총괄사장이 20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샌즈&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DCS) APAC 2024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루크 강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총괄사장이 20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샌즈&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DCS) APAC 2024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이날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샌즈&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DCS) APAC 2024에서 강 사장은 "(디즈니는) 폭넓고 깊이 있는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스토리텔링 역량은 경쟁자와의 차별점"이라며 "지역(로컬) 콘텐츠 제작 4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단단한 창조적 근간을 기반으로 아태 지역을 들뜨게 할 것"이라고 했다.

세계 최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디즈니는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2019년 11월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2021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OTT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디즈니는 산하 스튜디오의 고품질 콘텐츠 제작과 성공이 디즈니플러스(플랫폼)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사장은 "올해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에서는 다른 어떤 스튜디오보다 많은 수상 성적을 거뒀다"며 "월트디즈니스튜디오는 2024년 전 세계 매출 40억 달러(약 5조5720억원)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스튜디오의 성공이 중요한 이유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가져오고 스트리밍 플랫폼의 성장을 견인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콘텐츠 발굴에 주력하며 글로벌 히트작과 대형 프랜차이즈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년 전 아태지역 오리지널 스토리를 발굴해 스트리밍 서비스에 올리고 싶다고 했는데 그 때는 무모한 선택이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며 "폭넓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는 소비자들과 세대를 아우르며 진실된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한국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무빙', '카지노', '최악의 악', '킬러들의 쇼핑몰' 등은 큰 인기와 화려한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높은 품질만이 성공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디즈니의 고집이 증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디즈니플러스부터 영화와 게임, 소비재, 테마파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야기와 세계를 전달하며 세대를 뛰어넘어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나 월든 월트디즈니컴퍼니 디즈니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은 디즈니의 콘텐츠 전략에서 아태지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든 회장은 "아태지역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유능한 인재, 훌륭한 스토리텔링과 열정이 넘치는 곳으로, 가장 활발한 성장을 보여주면서 디즈니에 중요한 지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개봉작과 스트리밍 작품 역시 앞으로도 많은 이용자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올해 연말과 2025년, 그 이후에 선보일 디즈니 극장 개봉작을 비롯해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예정작을 발표하는 자리다.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샌즈&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이날 행사에는 파트너를 포함해 5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싱가포르=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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