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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양증권 2204억원에 인수 본계약


주당 6.5만→5.85만원으로 낮춰…한양학원·특수관계인 지분 제외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2200억원에 한양증권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입찰가보다 10% 낮은 금액에 합의점을 도출했다.

한양증권은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 지분은 29.6%(376만6973주)이며 주당 5만8500원으로 총 2204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지난달 2일 KCG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7주 만이다.

한양증권 사옥 [사진=한양증권]

최종 인수 가격은 KCG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당시 제시한 2448억원보다 244억원 낮게 조정됐다. 당시 KCGI는 한양증권 보통주 1주당 가격을 6만5000원으로 제시했으나 7주간의 실사와 협상을 거쳐 주당 가격이 낮아졌다.

또한 한양학원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41.07%(522만7243주) 중 한양학원 4.99%,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지분 4.05% 등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KCGI는 이번 한양증권 지분 인수를 위해 PEF를 설립해 출자금을 통해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할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확약(LOC)을 받았다. 인수금융은 메리츠증권이 나섰다.

KCGI는 한양증권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대주주 적격성 심사만을 앞두고 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완료되나,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김지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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