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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공모주] 하스, 기술평가 A·5년 순이익…유동성 리스크


25일까지 일반 청약…내달 3일 코스닥 상장 예정

저도 '따상'을 먹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주식시장은 생각처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주식공부를. 주변을 둘러보니 여전히 '묻지마 투자'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최소한 그 회사의 사업모델이나 실적전망, 리스크 요소 등은 알고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공부는 언제나 쉽지 않죠. 그런 여러분을 위해 '주린이의 공모주'가 먼저 알아봤습니다. [편집자]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가 기술특례 상장 요건으로 코스닥 시장의 문을 두드립니다. 주목할 점은 최근 5년간 당기순이익을 내고 있으면서도 기술특례 상장 요건을 선택했다는 점인데요. 전문기관의 기술평가에서 A를 받은 것에 이어 공모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재무적으로 유동비율과 부채비율이 다소 악화됐다는 점은 부담 요인입니다.

 주린이의 공모주 [사진=픽사베이]
주린이의 공모주 [사진=픽사베이]

◇ "자연 치아와 가장 유사"…하스, 핵심 기술력 내세웠다

2008년 설립된 하스는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입니다.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한 소재인 리튬 디실리케이트 글라스 세라믹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해당 소재는 치과 치료에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보철물인 크라운, 인레이, 온레이, 라미네이트, 브릿지 등을 만들 때 사용됩니다. 하스의 제품은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3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연 치아와 유사한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를 제조한다는 점은 하스의 가장 큰 차별화 요인으로 꼽힙니다. 생체 적합성, 적절한 강도, 심미성, 가공 용이성 등을 갖춰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고요. 주요 경쟁력으로는 △소재 미세구조 제어 기술 △정밀 성형 기술 △소재 간 하이브리드화 기술 등 원천 기술에서 비롯하는 핵심 기술력과 제품 경쟁려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스는 제작 과정 간소화·가공 용이성, 정밀성 등 제작 효율 극대화를 구현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익성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스는 133개 파트너사를 통해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등 다각적인 글로벌 영업망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 5년간 당기순이익 실현, 기술력 입증 위해 기술특례 상장 도전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스의 매출도 성장세입니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0억원을 달성했는데, 2021년(125억원), 2022년(149억원)과 비교하면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다소 들쑥날쑥하지만, 최근 5년간 당기순이익을 실현해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스는 기술상장 트랙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습니다. 기술특례 상장 제도는 매출과 이익이 미흡해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에 한해선 상장 기회가 부여됩니다.

하스 측은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선택한 이유에 "전문가를 통해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검증을 받아 기술적 객관성을 확인받고자 했다"며 "하스의 기술은 외부 도입이 아닌 자체적인 독창 기술이기 때문에 기존 치아수복소재와의 기술적 차별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SCI평가정보원은 하스의 기술 등에 대한 평가에 각각 A, A등급으로 평가했습니다. 장래 환경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라고 평가한 것입니다.

한국기술산업평가관리원과 SCI평가정보는 기술성에 대해 "치과용 리튬 디실리케이트 기술의 경우 기존 대비 100배 이상의 미세 결정화에 따라 트레이드 오프(trade-off) 관계에 있는 가공성, 강도, 심미성이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모두 증대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성에 대해서도 "앰버 밀(Amber Mill) 등은 다양한 쉐이드와 투명도, 강한 물성과 밀링 후 가공안정성, 피니싱(finishing)의 편리함 측면에서 타 글로벌 제품에 비해 우수하며 경쟁사 제품에 비해 더 낮은 가격대를 제공하고 있어 제품, 서비스에 있어서 타제품 대비 우수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제3공장 건설을 위해 대규모 차입을 결정하면서 유동비율이 89.2%(2024년 3월말 기준)로 떨어졌다. 차입금의존도 역시 39.5%로 업종평균(23.5%)을 웃둘고 있는 점은 부담입니다.

△ 공모가 상단 초과한 1만6000원 확정…주관사 삼성증권

하스는 주가수익비율(PER)을 이용해 공모가 밴드를 정했습니다. 비교기업으로는 덴티움, 덴티스, 바텍, 메타바이오메드로 선정했습니다.

하스의 2026년 추정 당기순이익(104억3500만원)에 피어그룹 평균 PER인 18.02배를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20%의 할인율을 적용해 9000원~1만2000원의 희망 공모가 밴드를 도출했는데, 수요예측 결과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지었습니다.

총 181만주를 공모하는 하스의 예상 시가총액은 1254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5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내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김지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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