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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에 경기도 최초 ‘반도체고’ 설립 확정…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반도체고·시각장애 특수학교 등 4개교
반도체 산업 인재 육성 발판 마련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에 도내 최초 반도체고등학교 설립이 확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정기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도체고등학교 설립을 포함한 도내 총 4개교의 학교 신설 안건이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함께 수원특례시에는 ‘시각장애 특수학교(가칭 새빛학교)’가 화성에는 남양2교(가칭), 여주에는 초등학교 설립이 확정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도 안건이 모두 통과되면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이후 교육부 심사에서 100% 통과라는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맨 왼쪽)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가운데), 임태희 교육감이 면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지난해 7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맨 왼쪽)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가운데), 임태희 교육감이 면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특히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인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도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의 사회기반시설로 이어지는 협력의 결실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역시 취임 직후부터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전략국 내 반도체인재양성팀 신설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차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을 만나 용인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필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하는 등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반도체고등학교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 밖에 수원특례시에는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새빛학교(가칭) 설립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 학생에게 다양하고 전문화된 맞춤형 교육 기회를 보장하게 될 전망이다.

또 화성 남양2고(가칭) 설립이 확정에 따라 남양, 비봉 등 화성 서부지역에 고등학교를 신설해 지역 내 학교설립의 균형을 맞추고 교육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 역세권 개발에 따라 여주초 이전 심사도 확정됐다. 수영장, 체육관 등이 포함된 학교 내 복합화시설을 설치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근규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반도체고등학교,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등 경기도의 다양한 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가 적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재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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