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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KB금융 "홍콩 ELS 배상에 CET1 비율 47bp 하락"


"배당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 수준 ROE의 10%"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KB금융지주가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 주식연계증권(홍콩 ELS) 충격에 자본 비율이 내려앉았다. 다만 1회성 비용으로 2분기부터는 여파가 없다고 설명했다.

25일 김재관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ET1 비율에서 ELS 관련한 건 47bp로, 효율화 수준을 통해 28bp를 보완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1분기 홍콩 ELS 자율배상 관련 충당부채는 8620억원 발생했다. 영업외손실이 커지며 당기순익은 30.5% 하락했다.

KB금융그룹 본사 사옥 건물  [사진=KB국민은행]
KB금융그룹 본사 사옥 건물 [사진=KB국민은행]

추가 비용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종민 국민은행 부행장은 "현재 H지수가 상승 추세인 것을 고려하면 추가 손실은 없다"며 "1회성 요인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하락 등으로 이자이익이 줄며 수익성이 주춤할 여지는 있다. 이 부행장은 "1분기에는 예·저금 비용 감소 등으로 NIM이 전 분기 대비 4bp 증가했다"면서 "금리하락 등으로 올해에는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KB금융지주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배당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 수준을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의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 CFO는 "지난해 현금배당액이 1조1700억원이었는데 올해 1조2000억원까진 늘리고 현금 배당성향도 전년(25%)보다 상향 조정될 것"이라면서 "자사주 매입·소각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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