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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머그잔 쓰다 화상 입어"…'44만개 리콜' 제품은?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글로벌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머그잔 수십만개가 리콜된다.

리콜 대상으로 지목된 스타벅스 머그잔. [사진=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리콜 대상으로 지목된 스타벅스 머그잔. [사진=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23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는 스타벅스 머그잔으로 일부 사용자가 화상이나 열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이 된 머그잔은 스위스 식품 기업인 네슬레가 만들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타깃과 월마트 등 미 전역에서 세트 상품 등으로 10∼20달러로 판매됐다. 리콜 수량은 44만여개에 달한다.

이 머그잔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거나 뜨거운 액체로 채워지면 과열되거나 깨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그잔 과열·파손 사례는 12건 접수됐다. 부상자는 10명 보고됐는데, 이 가운데 9명은 손에 화상을 입거나 물집이 잡혔고 1명은 손이 베이는 상처를 입었다.

소비자들은 머그잔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하거나 네슬레 USA에 연락해 전액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제품 안전위원회는 전했다.

네슬레는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취했으며,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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