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유범열 수습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3일 방과후 교육활동을 보다 내실화하는 내용의 '늘봄학교'를 내년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내용 결과 브리핑에서 "당정은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 부담 경감, 초등학생 교육격차 완화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며 내년 도입 확대 방침을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여성의 자녀 초등학교 입학 시기 경력단절 현상을 해소하고 신입생의 학교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 1학년 대상 프로그램(초1 에듀케어)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한 "(정부는)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의 참여를 활성화해 프로그램 공급처를 확대하고, 학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정부가 이러한 내용을 담아 이달 중 '2024년 늘봄학교 추진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당은 학교 현장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기존 학교업무와 늘봄학교를 분리하고 이를 위한 전담인력을 확보할 것을 (정부에) 적극 요청했다"며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