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5f21671cd2ccae.jpg)
[아이뉴스24 유범열 수습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안 법정 시한 내 처리가 무산되자 "민생을 생각한다면 이번 주는 예산안 협의에만 당력을 집중하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잡힌 본회의 마저 본질을 흐린 채 탄핵으로 얼룩지우며 결국 법정 시한을 넘기게 됐다"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민주당이 예산안을 '이 대표 방탄'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상임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정부표 예산은 '전액 삭감' 등 무더기 묻지마 감액하더니, 이재명표 하명 예산 5조 9360억원은 단독으로 증액 처리했다"며 "이제는 국민과 당원이 아닌 '당 대표 한 사람을 위해 민주당이 존재하나' 하는 착각이 들 정도"라고 꼬집었다.
또 그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2, 제3의 이동관도 다 탄핵시키겠다고 하며 ‘기승전 방탄 탄핵’을 예고하고 있는데 점입가경"이라며 "'탄핵과 특검'은 정권을 흠집내고 야당의 차기 대선을 위한 좋은 포석이지만 지금은 (민주당이) 그럴 때가 아니"라고 했다.
아울러 전 대변인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일주일 남은 지금 국민이 기다리는 것은 '예산 처리'라며 "민주당이 진정 민생을 생각한다면 이번 일주일만은 부디 당대표 1인이 아닌 민생과 예산안 협의에 당력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 국민의힘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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