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70대 여성이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 출산에 성공했다.
![쌍둥이를 출산한 사피아 나무와야 [사진=우간다 국제여성출산전문병원 페이스북 캡쳐]](https://image.inews24.com/v1/6b8e718226b840.jpg)
1일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의 한 여성병원에서 70세의 사피아 나무와야(Safina Namukwaya)가 아들·딸 쌍둥이를 낳아, '아프리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산모'가 됐다.
출산은 시험관 시술 방식의 체외수정(IVF)을 통해 임신 34주째 제왕절개로 이뤄졌다.
아기들은 각각 3파운드12온스(4.4㎏)의 체중으로 한국 신생아 평균과 비슷한 상태이며 산모와 아기들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와야는 폐경을 맞았음에도 의학의 발전으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아이를 가질 수 있었다.
주치의 에드워드 살리 박사는 나무와야가 고령인 산모의 임신인 만큼 혈압, 당뇨, 감염 정보 등을 철저히 확인해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과거에도 2019년에는 인도에서 73세 여성이, 2006년에는 스페인의 67세 여성이 체외수정 등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바 있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