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클라우드 재해복구(DR)는 구축 비용은 물론 운영 비용도 줄일 수 있어 5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강의택 SK C&C Cloud Transformation Group 팀장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3(KCSF2023)'에서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클라우드 DR 설계 및 구축사례"를 강연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0f4f1388ed554.jpg)
강의택 SK C&C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그룹 팀장은 14일 아이뉴스24가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플라자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3(KCSF2003)'에 참석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클라우드 DR 설계 및 구축사례'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강의택 팀장은 "하나의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메인을 구축하는데 수백억에서 수천억이 들어가기 때문에 메인 센터와 같은 재해복구 센터를 구축하고 싶어도 비용 부담때문에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비용 부담을 클라우드DR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DR 구축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강 팀장은 "늘어나는 자연재해와 대규모 해킹피해, 데이터센터 장애 발발로 인한 비즈니스 중단을 막기 위해 DR이 필요하다"면서 "국내에서 2016년 경주지진, 2017년 포항지진이 있었고 지난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이 있었던만큼 한국기업들도 DR 구축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DR을 구축할 때 △센터의 구성 △거리 △통신속도 △운영조직 등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서 DR구축 비용이 상당한만큼 용도에 따른 구축 방식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동시 운영하는 멀티HA 구성 △시스템별 RTO(복구목표시간)·RPO(복구목표지점) 설정 방식 △재해에 따른 상이한 DR 구성 등을 설명했다.
그는 "RTO·RPO가 짧을수록 비용이 급증하기 때문에 핵심·고객 시스템은 미러링 방식으로 실시간 동기화로 구성하고, 일반 업무 시스템은 웜(Warm) 방식으로 백업주기를 조절할 수 있다"면서 "또 재해상황에 따라 전쟁에 대비해 해외DR를 구축하거나, 지진을 고려하면 국내의 경우 30km떨어진 곳에 DR을 구성하도록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강의택 SK C&C Cloud Transformation Group 팀장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3(KCSF2023)'에서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클라우드 DR 설계 및 구축사례"를 강연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44e7ae5268f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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