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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여기] 과학기술 체험의 보고(寶庫), 국립과천과학관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4호선 서울대공원 역(서울랜드)은 '서울'이라는 이름과 달리 경기도 과천에 있다.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곳이지만, 서울 서초구와 경기 안양 평촌 사이에 끼어 있는 지리적 위치로 인해 크게 각인 돼 있는 곳은 아니다. 때문에 지금 소개하는 '국립과천과학관'도 존재를 미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17일 기자가 방문한 국립과천과학관의 모습. 나로우주센터를 구현한 모습. [사진=원성윤 기자]
지난 17일 기자가 방문한 국립과천과학관의 모습. 나로우주센터를 구현한 모습. [사진=원성윤 기자]
지난 17일 기자가 방문한 국립과천과학관의 모습. 나로우주센터를 구현한 모습. [사진=원성윤 기자]
지난 17일 기자가 방문한 국립과천과학관의 모습. [사진=원성윤 기자]

한해 279만명(2019년)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던 이곳은 코로나 팬데믹 때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기자가 방문한 지난 17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과학관 1, 2층 전시관을 가득 메우며 코로나 이전 관람객 수준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어린 관람객들은 과학관의 테마마다 마련된 체험 기구들을 저마다 이용하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유아중심의 체험놀이 전시관(7세 이하)에서부터 생활 속 과학원리를체험하는 과학탐구관, 조상들의 지혜를 엿보는 한국과학문명관, 에너지, 항공, 우주 등 과학기술의 미래를 조망하는 첨단기술관, 공룡과 화석 등 46억년 전 지구의 역사를 조망하는 자연사관, 미래 우주시대를 체험하는 미래상상 SF 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7일 기자가 방문한 국립과천과학관의 모습. 나로우주센터를 구현한 모습. [사진=원성윤 기자]
지난 17일 기자가 방문한 국립과천과학관의 모습. 매머드를 재현했다. [사진=원성윤 기자]
지난 17일 기자가 방문한 국립과천과학관의 모습. 나로우주센터를 구현한 모습. [사진=원성윤 기자]
지난 17일 기자가 방문한 국립과천과학관의 모습. 한 어린이가 라이트 형제의 풍동실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원성윤 기자]

이 중에 어린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자연사관'(Natural History)은 우주와 지구, 생명에 이르기까지 138억 년의 우주와 지구의 역사를 다루는 공간이다. '자연사'는 우리 인간을 비롯하여 현재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근간을 이해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자연사관에는 고생물의 다양한 실물 자료와 그 위에 덧입혀진 증강현실(AR), 미디어파사드, 고화질 와이드영상 등 표본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융합형 전시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탐구관'(Science Exploration Hall)은 생활 속 과학원리를 이해하고,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과학원리체험 코너'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연의 현상 속에서 통합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탐구 과정을 경험해보는 '빛·공기·물·땅'의 총 5개 코너에 총 62종의 전시물을 선보이고 있다. '회전의 고수', '아치다리', '테슬라 코일', '토네이도는 어떻게 발생될까?', '입자운동과 산사태', '로보-Q(지진체험)' 등이 인기가 있다.

지난 17일 기자가 방문한 국립과천과학관의 모습. 나로우주센터를 구현한 모습. [사진=원성윤 기자]
지난 17일 기자가 방문한 국립과천과학관의 모습. [사진=원성윤 기자]
지난 17일 기자가 방문한 국립과천과학관의 모습. 나로우주센터를 구현한 모습. [사진=원성윤 기자]
지난 17일 기자가 방문한 국립과천과학관의 모습. 첨단 기술관의 입구. [사진=원성윤 기자]

'미래상상 SF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될 미래세상과 우주시대를 과학기술 바탕의 상상력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미래과학문명(로봇, 인공지능, 에너지·환경, 생명과학), 우주과학문명, 휴먼과 에일리언 및 미래직업세상의 4가지 테마관과 한국 SF역사관, VSS(Virtual Sports Stadium), SF스테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첨단기술관'은 우리 생활 속에서 사용되어 온 과학의 진보된 기술을 전시한 공간이다. 항공, 우주, 에너지, 소재 분야의 총 130건의 전시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우주여행극장', '자이로스코프', '월면점프', '유인조종장치' 등 53건의 체험물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체험관을 다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체험전시물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통해서만 접수를 받고 있다. VR극장, 우주여행극장, 타임머신 같은 프로그램은 사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필요하니 참고해야 한다.

지난 17일 기자가 방문한 국립과천과학관의 모습. 나로우주센터를 구현한 모습. [사진=원성윤 기자]
지난 17일 기자가 방문한 국립과천과학관의 모습. 푸트코트도 마련 돼 과학관 안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돈까스, 나주곰탕의 메뉴가 있다. [사진=원성윤 기자]

과천과학관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특별기획전을 제공하고, 전시물간 연계를 통해 과학원리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가능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며 "현장체험 중심의 과학교육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반영하여 융합인재교육(STEAM)의 기틀을 마련하고, 소통형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공휴일과 월요일을 제외하고 문을 열며 어른은 4천원, 어린이·청소년은 2천원, 유아·경로우대자·장애인 등은 무료다.

/원성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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