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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해 자전거로 전국 2천30㎞ 달린다


7개국 아마추어 사이클리스트 250명 참가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자전거로 전국 2천30㎞를 순회하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KOREA 2030㎞’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한국란도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7개국의 아마추어 사이클리스트들 25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자전거로 전국 2천30㎞를 순회하는 장거리 비경쟁대회를 펼친다.

KOREA 2030㎞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KOREA 2030㎞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이 대회는 세계란도너스협회 공인 대회로 순위를 다투는 경쟁이 아닌 비경쟁으로 제한 시간 203시간 내 완주를 목표로 진행된다.

3일 오전 6시 스포원 금정체육공원 내 수변공원에서 출발해 경상남도 합천, 전라남도 여수를 지나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을 찍고 전라북도 정읍, 충청남도 당진, 충청남도 천안을 거쳐 서울특별시로 도착한 후 경기도 양평을 거쳐 강원도 횡성, 강원 평창군 대관령, 강원 강릉시 정동진을 지나 동해안 삼척, 경상북도 영덕을 거쳐 다시 부산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전국 2천30㎞를 도는 란도너스의 열정과 같이 오는 11월 엑스포 유치 결정 발표까지 부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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