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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1Q BTS 공백에도 사상 최고 실적…목표가↑-한화


22만→33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하이브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업에서의 지적재산권(IP) 모멘텀과 위버스의 양적·질적 성장 모멘텀이 공존하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3만원으로 높였다.

한화투자증권이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사진은 하이브의 대표 아티스트 세븐틴 유닛 그룹 부석순(승관, 호시, 도겸). [사진=정소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사진은 하이브의 대표 아티스트 세븐틴 유닛 그룹 부석순(승관, 호시, 도겸). [사진=정소희 기자]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천639억원, 481억원으로 추정한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을 것"이라며 "1분기 앨범판매량은 894만장을 기록했는데, BTS 완전체 활동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사상 최고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도 이 같은 앨범 판매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세븐틴의 최근 성장세가 특히 눈길을 끈다"며 "1분기 세븐틴은 부석순 유닛 앨범 발매(76만장)를 제외하면 신보 발매가 없었는데, 구보만 약 126만장 판매하며 분기 앨범판매량 202만장을 기록했다. 오는 24일 발매될 미니 10집 선주문도 400만장 판매를 기록 중인데, 2분기 앨범 실적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IP별 앨범 판매 호조는 연중 내내 지속될 전망이다. 공연 모멘텀도 풍부한데, TXT는 이미 21회 월드 투어를 시작했으며, BTS 슈가의 단독 콘서트도 이달 말부터 예정돼 있다"며 "르세라핌도 5월 정규 앨범 발매 이후 월드 투어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위버스의 양적·질적 성장 모멘텀도 무시할 수 없다. 위버스 월간활성사용자(MAU)는 지난 연말 840만에서 최근 1천만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중 해외 아티스트와 SM 아티스트 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넓어진 아티스트 풀 기반의 프라이빗 챗 서비스 포함 구독 모델 도입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공유된다면, 추가적인 멀티플·실적 상향 조정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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