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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김건희 수사하라"…정의당, 특검법 제출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정의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24일 정의당은 이날 오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 의안과에 냈다고 밝혔다.

이 특검법안은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 했으며, 국회의원 12명이 참여했다. 정의당 소속 의원 6명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김영배·이상민·박용진·김경협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함께 발의했다.

이은주 원내대표(앞쪽)와 정의당 의원들이 6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서초동 대검찰청을 찾아 김 여사의 수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뒤쪽 좌측부터 강은미·류호정·심상정·장혜영·배진교 의원. [사진=뉴시스]
이은주 원내대표(앞쪽)와 정의당 의원들이 6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서초동 대검찰청을 찾아 김 여사의 수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뒤쪽 좌측부터 강은미·류호정·심상정·장혜영·배진교 의원. [사진=뉴시스]

이은주 원내대표는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지만 김 여사를 언제 소환할지 최소한의 계획도 밝히고 있지 않다"면서 "정의당은 많이 기다렸고, 국민적 의혹이 가득한 이번 사건을 성역 없이 밝혀낼 길은 특검뿐이라고 판단해 오늘 법안을 제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김 여사 주가조작 개입 정황에 대해 언급하며 "수사 안 할 이유가 없는데 검찰은 말로만 수사하겠다고 할뿐 허송세월 보내고 있단 판단이 든다"고 비판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 역시 "대검찰청에 방문했을 때 수사 의지가 없다고 봤다"며 "이에 따라 지난 의원총회에서 특검법안을 발의하기로 결의하고 오늘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단 한 차례도 소환조사 받지 않았던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실체적 진실을 밝힐 정치 책무를 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 배우자만 예외인 불공정 특권비리 의혹에 대해 국민과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며 "불필요한 정쟁 구도를 원천 차단하고 진실규명에 집중하고자 원포인트 특검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이에게 평등한 사법 정의의 뜻과 국민적 요구가 담긴 정의당 특검법안에 국회가 응답하길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이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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